
대구 동구의회는 지난 14일 제 245회 제1차 본회의 이후 의원 간담회를 열고 계획했던 해외연수 일정을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동구의회 의원 16명은 오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로 연수를 떠날 예정이었다.
연수비용은 1인당 200만원, 총 비용 3200만원인데 동구의회는 이 예산을 주민 복지사업 등 긴요한 부분에 보태쓸 것으로 알려졌다.
허진구 동구의회 의장은 “7월 7일 의장 취임후 의회의 일정들이 너무 바쁘게 돌아갔고 또 우리 의회는 초선의원 7명, 여성의원 6명 등으로 구성돼 있어 현안 파악 등이 우선 과제였다.
그래서 의회가 해외연수를 강행할 경우 행정사무감사, 내년도 예산안 점검 등 산적한 현안해결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판단됐다”며 “의원 전원이 의정활동에 충실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점에 동의하여 해외연수를 취소키로 했다”고 밝혔다.
허의장은 “동구의회 의원들이 열악한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해 구민을 위해 일하고 있다”며 “주민과 상생하고 현장을 직접 발로 뛰어 구민을 위한 동구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말하고 구민들의 많은 격려와 관심을 당부했다.
동구의회의 이같은 조치와는 달리 북구의회는 오는 27일부터 11월 3일까지 로스앤젤레스·라스베이거스·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서부 3대 도시를 돌아보는 연수가 계획중인데 하병문 의장을 포함한 14명의 의원들과 사무국 직원 4명이 참가하며 2천8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북구 주민들은 해외연수의 진정성에 의문을 표하며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편 달서구의회는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중국과 베트남· 캄보디아로 연수를 떠나고, 수성구의회와 중구의회는 각각 11월 초 일본· 대만으로 연수를 갈 계획으로 알려진 가운데 동구의회의 전격 해외 연수 취소 결정이 대구 기초의회에 어떠한 영향으로 파급될지 향후 귀추가 상당히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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