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에 맞춰 즉석 춤을 추는 등 보문산을 오르는 대전시민들은 새로운 흥미거리에 흥겨워했다. ⓒ뉴스타운
보문산 공원 야외음악당은 지난 1996년 조성된 뒤 여름철 매주 금요일에 작은 음악회가 열리는 등, 더 없는 시민의 안식처로 자리매김해 왔으나 그동안 관리부실로 흉물로 변했었다. 이런 야외음악당이 2014년 환골탈퇴(換骨脫退)했다.
10억원대 이상의 리-모델링 공사를 통한 환경 개선으로 유공관 매설과 아스콘포장, 식재조성, 매점과 비둘기 집 등을 제거함으로서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특히 야외음악당 바로 아래에 위치해 있던 식당을 철거함으로서, 깨끗하고 쾌적한 야외공연장공간으로 탄생시킨 것.
그동안 이렇게 변모한 야외음악당활성화대책이 논의됐으나 진전이 없었던 터에 ‘즐거운예술단’의 “월 정기 낮 공연이 활성화 가능성의 물꼬를 틔웠다”는 평가다.
▲ 윤정순, 민지우 둘이 경기민요를 흥겹게 부르고 있다. ⓒ뉴스타운
▲ 윤정순 ⓒ뉴스타운
▲ 민지우 ⓒ뉴스타운
▲ 가수 이자향 ⓒ뉴스타운
▲ '그때가 좋았지'의 가수 정준 ⓒ뉴스타운
▲ 가수 강영애 ⓒ뉴스타운
▲ 아리랑예술단 한예슬단장의 마술 ⓒ뉴스타운
▲ 가수 노기춘 ⓒ뉴스타운
▲ '천생연분'의 가수 정지수 ⓒ뉴스타운
9월28일 오후2시부터 보문산 야외음악당에서 즐겁고 아름다운 선율이 퍼졌다. 바로 대전 중구민의 자랑인 ‘즐거운예술단(단장 임기수)’에서 정기공연을 펼친 것이다. 이날 홍보가 없어 많은 수의 청, 관중은 없었지만 음악에 맞춰 즉석 춤을 추는 등 보문산을 오르는 대전시민들은 새로운 흥미거리에 흥겨워했다. 이게 바로 ‘힐링(Healing)’이 아닐까? 대전시 등 관에서 ‘즐거운 예술단’에 “매주 정기공연을 의뢰하는 것도 ‘원도심 활성화’차원의 일환이겠다.”는 판단이다.
이날 공연은 김정기악단장의 ‘트펌펫’연주로 시작됐다. 이후 임기수단장의 아코디온, 김정기 악단장의 트럼펫, 최상수의 전자키-타 하모니연주가 감성을 자극했다. 어느 정도 흥이 오르자 윤정순, 민지우 둘이 흥겹게 부른 경기민요에 이어 이자향가수와 ‘그때가 좋았지’란 히트곡을 가진 가수 정준이 흥을 돋았다.
▲ 한국전통국악연구원 이영옥(현서)단장 ⓒ뉴스타운
▲ 한국전통국악연구원 이영옥(현서)원장의 입춤 ⓒ뉴스타운
▲ 사회를 보는 호연 ⓒ뉴스타운
▲ 노래를 하는 가수 호연 ⓒ뉴스타운
중반에 접어들자 강영애(여)가수가 오랜 경륜에서 나오는 목소리로 열창을 했고, 아리랑예술단 한예슬 단장이 마술을 공연했다. 이어 노기춘 가수, ‘천생연분’히트곡 가수 정지수가 “노래란 이런 것”을 보여줬고 한국전통국악연구원 이영옥 원장이 성주풀이 곡조에 맞춘 ‘입춤’으로 아름답고 신비로운 국악 춤의 진수를 선보였다. 마지막은 행사의 사회를 보았던 가수 ‘호연’의 노래와 공연에 참가한 전출연자의 무대인사로 마무리됐다. 차기 공연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