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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공무원이 그런 요구를 할리가 없다는 생각에 안 보냈습니다"
"전화번호를 확인하셔서 범인을 잡도록 하시죠!"
최근 지방자치단체의 단속 및 공사계약 관련부서 등의 고위 공무원을 사칭하거나, 허위로 고위 공무원과의 친분 등을 이용한 전화사기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 선의의 피해가 우려돼 주의가 요망된다.
지난 11일 오전, 도내 H시 환경복지국 B과장을 사칭, 관내 모식품업체 대표 A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거액을 요구한 사건이 발생했고 이 사실은 곧장 시 내부통신망을 통해 공지돼 공무원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사건은 9일 오전 자신을 시 B과장이라고 밝힌 괴 남자가 "시청 과장인데 돈이 급히 필요하니 내 계좌로 200만원 보내세요"라며 "폐수처리시설 지원을 위한 자금 3억원이 시에 내려왔는데 이를 받기 위해서 로비자금이 필요하다"는 말을 덧붙였다는 것.
이 괴전화를 받은 식품업체 A사장은 평소 B과장이 청렴한 공무원으로 정평이 나 있는터라 뭔가 석연치 않다고 생각, 이날 저녁 B과장에게 직접 전화를 해 금품을 요구한 사실이 전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물론 B과장은 돈을 요구한 적도, 전화를 건 적도 없는 황당한 사건이었다.
이에 시의 B모 과장은 시 내부통신망에 올린 글을 통해 "공무원 사칭 사건은 자칫 전체 공무원의 명예가 실추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을 전 직원에게 강조했다.
한편 이 업체는 15일, 범인이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자의 범행일 것으로 추정하고 발신자 번호를 추적하는 한편, 경찰에 수사를 의뢰키로 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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