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기증석물 LH 신사옥으로 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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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기증석물 LH 신사옥으로 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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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 건설과정서 개인ㆍ마을로부터 기증받아 보관중인 문화유산 50여 점

▲ 오강표묘 석물(동자상)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건설과정에서 개인과 마을로부터 기증받아 보관하던 석물 50여 점을 세종시 가름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 사옥으로 이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석물 이전은 최근 행복도시 3생활권 부지조성공사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옛 사옥에 보관하던 것을 신사옥으로 옮긴 것이다.

행복청은 지난 2006년도부터 행복도시 개발로 유출ㆍ훼손될 가능성이 높은 문화유산을 역사공원 등으로 이전ㆍ복원할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내 곳곳에 산재한 마을 유래비, 표지석, 민속ㆍ생활용품 등을 기증받아 왔다.

기증물 중에는 경술국치(1910년 8월 29일) 소식을 듣고 절명시를 지은 후 자결한 오강표 선생 묘소의 석물(동자석, 2007년 기증, 도담동)과 2008년 세종시 도담동 공사현장에서 발견된 주인을 알 수 없는 15~16세기 양식의 석물(문인석) 등이 포함됐다.

지난 1962년 3월 대한민국 건국 공로 훈장 단장(單章)을 받은 오강표 선생의 묘소는 충청남도 지정문화재였다가 지정 해제된 후 국립현충원으로 이장됐다.

행복청은 현재 국립세종도서관과 국립공주박물관에 위탁보관 중인 민속ㆍ생활용품 등 2400여 점을 이번에 이전한 석물과 함께 앞으로 추진될 역사공원과 박물관 등으로 이관ㆍ전시할 예정이다.

김용태 행복청 문화도시기획팀장은 "앞으로도 도시 개발과정에서 훼손우려가 있는 문화유산을 적극 발굴하고 보호할 계획"이라며, "손상이 심한 석물은 보존처리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 도담동(옛 갈운리) 수습 석물(문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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