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정착 아직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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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정착 아직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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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휴직 사용률 ‘22.7%’ - 10명 중 2명만 사용

산전후휴가자는 지난 2001년 11월 시행 후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02년 27,250명 → ’03년 34,841명, 27.9%↑), 육아휴직사용률은 22.7%로 02년에 비해 비교적 소폭 증가한 2.5%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고용정보원(home.work.go.kr)이 28일 고용보험 DB를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2003년에 출산하여 같은 해 산전후휴가를 사용한 자는 34,841명, 이 중 2004년 말까지 육아휴직을 사용한 자는 7,912명으로 산전후휴가대비 육아휴직 사용률은 22.7%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10명 중 2명 남짓만이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꼴이다. (’02년 20.2% → ‘03년 22.7%)

지역별로는 서울이 26.6%로 육아휴직사용률이 가장 높았으며 부산(22.8%), 경남(22.6%), 대구(22.4%), 광주(18.4%), 인천(18.3%)이 비교적 높은 축에 속했다. 반면 강원(9.3%), 전남(11.6%), 충남(12.7%)은 낮았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30-35세미만(24.6%)이 육아휴직 사용률이 가장 높았고, 25-30대(21.8%), 35세이상(21.0%), 25세미만(20.8%)이 뒤를 이은 한편, 학력별 사용률은 대졸이상(23.2%), 고졸이하(21.2%), 전문대졸(18.7%) 순으로 나타났다.

육아휴직기간은 35세이상(204.1일), 30-35세미만(201.2일), 25-30세미만(196.7일), 25세미만(183.4일)순으로, 대체로 연령이 높을수록 육아휴직기간은 길게 나타났으나, 육아휴직기간은 학력간에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고 중고원은 밝혔다.

사업체 규모별로는 1000인 이상 대규모 사업장이 34.4%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5인 미만(24.3%), 5-10인 미만(20.2%), 500-1000인(16.3%), 10-50인 미만(14.7%)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운수업(38.4%), 금융보험업(37.1%), 숙박 및 음식업(30.4%)등의 사용률이 평균 30%이상으로 비교적 높았으며, 전기, 가스 및 수도사업(4.8%), 보건 및 사회복지사업(12.3%), 통신업(15.0%) 등이 낮은 비율을 기록했다.

직종별로는 기계조작원 및 조립원(41.0%), 서비스 및 판매근로자(28.6%), 사무직원(23.3%)의 육아휴직사용률이 높으며, 기술공 및 준전문가(16.3%), 고위임직원 및 관리자(17.6%)의 경우 낮게 나타났다.

중고원 김두순 담당연구원은 육아휴직 사용률이 소폭 증가(2.5%)한 것에 대해 “육아휴직활용을 위한 환경조성이 필요하다”며 “개별 근로자에 대한 육아휴직 지원금(40만원)을 인상해 경제적 사유로 인한 육아휴직기피를 줄이고, 회사측에 제공하는 육아휴직장려금을 현실화해 사측의 비용 부담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육아휴직에 대한 노사간 협의를 활성화하여 대체근무, 업무재조정 안을 마련하는 등 기업내 장애요인을 제거하고 적극적인 제도홍보 및 지도감독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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