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김정일은 나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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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김정일은 나쁜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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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상대하기 어려운 사람”이라고 했을 뿐

^^^▲ 북한의 김정일
ⓒ TBSI^^^
노대통령이 부시 美 대통령에게 "김정일은 나쁜 남자"라고 말했다고 하는 '뉴욕타임즈'의 보도에 대해 청와대가 즉시 반론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여 화제라며 서울발로 산케이 신문이 17일 보도했다.

북한의 '핵보유 선언'에도 비판 성명 등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청와대이지만 "김정일의 기분을 손상시키고 싶지 않다"라고 하는 배려가 역력하다.

작년 11월, 칠레에서의 APEC 정상 회담때 노대통령은 부시 美 대통령에게 "김정일은 나쁜 남자이지만 공식석상에서 그렇게 말하지 않는 편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그 결과, 부시 대통령도 그 후 북한에 관한 발언을 신중히 하게 됐다고 하는 내용의 기사를 뉴욕타임즈가 지난 14일 게재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나쁜 남자라고 말한 적은 없고, 상대하기 어려운 사람 이라고 말한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즉시 부정했다.

뉴욕타임즈가 전하는 노대통령이 말했다고 하는 "나쁜 남자" 발언의 출처는 분명하지 않지만, "북한을 너무 의식하는것 아닌가'라며 여론의 향배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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