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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도산업도 첨단 IT기술에 눈 돌릴 때 ⓒ www.simpson.edu^^^ | ||
철도산업은 때때로 아날로그 산업의 대표주자로 잘못 인식되기도 한다. 최근 우리나라에도 고속열차인 KTX가 운행함으로써 첨단기술이 철도에도 채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다른 운송체제와 마찬가지로 철도도 안전상의 크고 작은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이에 최근 영국 철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감한 발상의 전환을 해 철도 운행에 위성항법장치인 GPS를 철도에 접목시키는 작업이 한창이다. 사실 영국에서는 지난 10여 년 동안 철도 안전에 관한 수많은 논의가 있어 왔다.
영국 BBC 방송은 11일, "IT업체인 시시스(SciSys)는 영국 남부 철도 운영자와 함께 위성항법장치를 철도에 적용하는 시험을 이미 운행 중인 철도에 8개월 동안 시험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시스템은 기대 이상으로 적용이 잘 되고 있으며, 육상의 장애물, 전파장애 등에 의한 신호 간섭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해당 업체는 말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위성항법장치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운행중인 열차가 위성으로부터 송출되는 신호를 제대로 수신해야 하며. 특히 장애물인 터널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문제이다.
이에 대해 "GPS자체는 철도환경에서 안전을 확보해주는 시스템은 아니다. 아마 지상에 많은 소형 지상감지기(terrestrial sensors)를 더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노팅햄 대학의 엔지니어링, 조사 및 우주측지학연구소 데이비드 파크(David Park)박사는 말했다.
"기존의 철도 운행 시스템으로는 거의 완벽한 안전 확보가 어렵다고 보고, 위성항법장치를 전국 철도 네트워크를 하나로 묶어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영국 철도는 위성항법시스템을 GPS를 사용할 것인가, 아니면 유럽의 갈릴레오 시스템을 사용할 것인가를 놓고 타당성 검토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갈릴레오 시스템은 오는 2008년에 완성될 예정으로 있다.
이번에 테스트 중인 위성항법 데이터는 이론적으로는 모든 열차와 철도차량(rolling stock)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미터(meter) 혹은 센티미터(cm)단위로 파악할 수 있고, 제어기(controller)를 통해 열차가 시간표대로 제대로 운행되는지를 말해 줄 수 있지만, 철도가 지나가는 지상에는 수많은 전파 방해물과 지형지세가 있어 쉽지만은 않은 것 같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철도 안전 및 표준 위원회 마틴 토마스 대표는 "위성항법장치는 철도여행객들에게 전문적인 기준에 딱 맞게 정보를 제공해 줌으로써 많은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인프라(infrastructure)가 적으면 적을수록, 열차에 대한 정보가 많으면 많을수록, 철도는 더욱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서 인프라란 철도 안전운행을 위한 각종 시설물을 말한다.
문제는 이런 시스템을 채용했을 때 운용 비용은 저렴하지만 시설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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