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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 위치한 김희선 의원사무실 ⓒ 뉴스타운^^^ | ||
조선일보 이진동 기자가 지난 1월 27일 개인 블로그에 올린 '김희선 의원의 공사비리 의혹 제기'에 대해 이를 비난한 미디어오늘과 이진동 기자 간에 논쟁이 벌어졌다.
지난 달 31일자 미디어오늘의 <조선일보 기자의 뒤 늦은 의혹 제기> 기사에 대해, 이진동 기자는 2일 <미디어오늘의 엉뚱한 문제 제기>라는 반론 글로 맞대응했다.
당초 이진동 기자는 지난 1월 27일 자신의 개인 블로그에 글을 올려, 열린우리당 김희선 의원(서울 동대문갑)의 의원사무실 인테리어 공사에 대해 후원금으로 지불했다는 김 의원측의 주장과는 달리 벤처기업인 U사가 공사 대금을 대납했다는 사실을 고발했고, U사가 이에 대한 대가로 정보화 촉진기금을 불법으로 타냈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기자는 지난 9월 이미 이 사실을 취재했지만 당시 회사 내에서 월간조선이 김희선 의원 부친의 친일 의혹 기사를 연속 보도하면서, 자칫 이 기사가 조선일보의 김희선 죽이기로 내비칠 우려 때문에 정식 기사화 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사건의 공소시효를 일주일여 남긴 상태에서 현직 국회의원의 비리 사실을 알고도 그냥 넘어가는 것은 기자의 도리가 아니라는 판단하에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서나마 사실을 알리고자 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 기자의 블로그에 고발기사가 실린 바로 다음 날인 28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이 사건에 대한 조사를 착수했다.
그리고 1월 31일 오전 조선일보 이진동 기자의 블로그 글에 대한 안경숙 기자의 비판이 미디어오늘에 실렸고, 몇 시간 후에 비슷한 취지의 비판글이 데일리서프라이즈에서도 기사화됐다.
미디어오늘과 데일리서프의 비판의 요지는 이 기자의 기사와 관련해 이미 조선일보 10월 9일자 정치기사("김희선의원 16代때 대가성 후원받은 의혹", 황성혜 기자)에서 보도됐고, 따라서 특별할 것도 없는 이 내용을 취재 시점으로부터 4개월여가 지난 지금에 와서 공개한 것은 뭔가 불순한 의도가 있어보인다는 것.
그러나 10월 9일자에 보도된 조선 일보 기사를 보면 한나라당 의원들의 의혹제기 내용만 단순하게 보도됐을 뿐, 이진동 기자가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와 같은 구체적인 비리사실 추적보도는 없었음을 알 수 있다.
검찰이 10월 9일 보도 이후에는 비리 의혹에 대한 수사를 하지 않다가 이번 보도 이후 즉시 수사진행에 나선 것은, 이 기자의 이번 고발기사가 10월 9일자 보도와는 차원이 다른 상당한 밀착 취재와 구체적인 근거 자료 제시가 있었기 때문.
따라서 '왜 같은 내용을 이제 와서 또다시 되풀이 하느냐'는 주장은 맞지 않다. 오히려 구체적인 비리사실 고발에 대해서 김희선 의원의 '비리와 부정' 자체에는 관심 없이, 조선일보 기자의 '불순한 의도'만을 촛점으로 문제 삼는 것은 언론의 올바른 보도 자세가 아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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