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내 새누리당 지지도가 민주당 지지도 2배 이상을 넘는 것으로 나타나 이번 제주지역 6.4지방선거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6.4지방선거가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3번이나 모든 지역구에서 민주당 국회의원을 배출한 제주도민들의 민심이 새누리당으로 기울고 있는 형국이다.
제주지역 대표 주간지인 뉴스제주는 제주도지사 후보 지지도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했다.
제주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당 지지도에서 새누리당이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스제주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를 묻는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이 42.1%로 타 정당에 비해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민주당 20.0%, 새정치연합(안철수신당) 17.1%, 통합진보당 1.1%, 정의당 0.5%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정당은 1.3%, 무당층(지지정당 없음)은 17.9%로 나타났다.
30대에서는 민주당(28.7%), 새정치연합(28.0%), 새누리당(23.0%) 순으로 타 연령대에 비해 정당 지지도가 고루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정의당(1.4%), 통합진보당(0.7%)이 그 뒤를 이었다.
40대에서는 민주당(32.3%), 새누리당(31.7%), 새정치연합(19.4%), 통합진보당(1.4%), 정의당(1.3%) 순으로 나타났다.
50대와 60대 이상에서는 새누리당이 높은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50대에서는 새누리당(63.3%), 민주당(14.4%), 새정치연합(7.4%), 통합진보당(1.3%), 60대 이상에서는 새누리당(63.6%), 민주당(9.7%), 새정치연합(4.1%), 통합진보당(0.9%) 순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이번 여론조사에서 추가로 진행된 각 정당별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 새누리당 후보적합도에서는 우근민 지사가 20.0%로 강세를, 이어 김방훈(14.8%) 전 제주시장, 양원찬(8.2%) 재외제주도민회 총연합회장, 김경택(7.4%) 전 제주도 정무부지사 순으로 조사됐으며, △ 민주당 후보적합도에서는 김우남(33.7%) 의원이 2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으로부터 두터운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희범(18.0%), 박희수(7.9%)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뉴스제주의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가 제주도내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2014년 2월15일부터 16일까지 실시했으며, 구조화된 질문지에 의한 1대1 전화면접조사 RDD방식과 휴대전화를 병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 포인트로 응답률은 20.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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