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수도과 더러워서 못 먹는다!
화장실물 마시면 안 된다.
년 1억 2천만 원 예산낭비.
시민들의 혈세 물로 탕진.
아산시가 민원인들에게 수돗물을 식수로 공급하는 것에 대해 민원인들이 문제를 제기했다.
민원인들의 말에 따르면 “민원실과 세무과에 민원인들의 갈증을 해소하기위해 정수기를 설치했는데 이 물이 화장실과 연결된 것으로 안다”면서 “시민들에게는 수돗물을 주고 공무원들은 비싼 생수를 사서 마신다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취재한 결과 화장실을 통해 수돗물을 정수기로 연결해 사용하는 부서는 손으로 꼽을 정도로 적었고, 한통에 6,000원, 4,500원, 4,700원 등 비싼 물을 구입하여 사용하는 부서가 많았다. 민원인들에게는 수돗물을 연결해 공급하고 있었다.
아산시민들의 물을 관리하는 상수도과는 <뉴스타운>의 취재에 대한 답변으로 “우리는 화장실물은 더러워서 못 먹는다. 다른 부서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화장실 물을 먹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여기서 집고 넘어갈 사항이 있는데 시청 화장실물이나 아산시민들이 사용하는 수돗물이 크게 다르냐는 것이다.

상수도과의 답변은 아산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로 보일 수밖에 없다. 수돗물이 안전하다고 말하면서 시민들에게 권고한 사항이 다 거짓말이고, 담당부서 책임자라는 사람들이 더러워서 못 먹는다. 그런데 왜 시민들에게 안전하다고 말했는지 의문이다.
또한 아산시청 내에 화장실과 연결해 사용하는 부서가 많았다. 시장실을 비롯해 부시장실, 의장실, 세무과, 체육육성과, 환경보전과, 도로과, 교통행정과, 산림녹지과 등 많은 실과는 실비와 예산을 절약하기위해 이 방법을 택했다. 또 실과별로 결제방식이라 자체적으로 정수기를 설치하여 이용하고 있다.
아산시청 내에서 물을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는 곳은 화장실이 빠르다. 비위생적이라고 말한 상수도과와 달리 타 부서들은 계약금 10만원과 월 3만8천원이면 설치와 관리를 다 해주고 있고, 사먹는 물을 마셨을 때와 수돗물을 연결하여 사용할 때의 지출액이 크게 차이가 나고 있다. 즉, 수돗물을 연결하여 사용하면 실비가 절약되고 예산이 절약된다는 이야기다.
아산시청 한 공무원은 취재와 관련하여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물을 구입하여 먹고 있다. 큰 문제가 되냐”고 큰 소리를 쳤다. 아산시에서 물을 생산하는 업체는 신창에 위치한 오아시스밖에 없다. 그런데 시청에서 구입하고 있는 물은 스파클, 샘물, 풀무원샘물 등 다양했다. 이런 사정도 모르고 무조건 큰소리치는 공무원들, 참 한심스럽다.
<뉴스타운>이 취재한 결과 아산시청에서 구입해서 먹는 물을 계산해 보니 많게는 15~20만원, 적게는 5~6만원 사이였다. 구입해서 먹고 있는 실과(80여 곳)를 계산해보니 월 1천만 원이 넘는 예산이 지출되고 있었고, 년으로 합산하면 1억 2천만 원이 넘는 예산이 낭비되고 있는 실정이다.(동절기+하절기)

아산시청에서 사용하는 수돗물(화장실, 세면실, 세차장등)은 년 1억 1천만 원이다. 물을 구입해서 먹는 예산이 1억 2천만 원으로 둘을 놓고 보아도 예산낭비란 말이 틀리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민들의 혈세와 같은 예산을 이런 식으로 낭비하고 있는데도 아산시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몇몇 실과는 실비와 예산을 절감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는 반면, 몇몇 실과는 내 돈이 아니라 상관없다는 식으로 시민들의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 민원인들의 문제가 잘 해결되고 있다고 하지만 먹는 것에 차별을 둬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실질적으로 보면 수돗물이 더 안전하다고 말하는 공무원들이 많다. 단, 상수도과는 제외다.
이렇듯 아산시가 발전하지 못하고 제자리에 있는 것도 문제지만 행정을 제대로 펼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 아산시민들은 현 시장이 행정을 제대로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예산절감은 말로 떠드는 게 아니다. 실천으로 보여줘야 시민들은 믿고 믿음으로 보답한다.
아산시청에서 사용하는 수돗물 값이 1년에 1억 1천만 원.
아산시청에서 구입해서 먹는 물 값이 1년에 1억 2천만 원.
그렇다면 수돗물을 연결하여 정수기로 사용하면 얼마의 예산이 절약될까?
[아산시는 현재 대청댐물을 사용하고 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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