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독도녹색연합, 활빈단 "강제북송된 국군포로 한만택씨 송환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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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독도녹색연합, 활빈단 "강제북송된 국군포로 한만택씨 송환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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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포로 송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발언한 '정동영 통일부장관 문책 강력히 요구'

^^^▲ 강원양양군현북면 38선기념비앞에서 코리아독도녹색연합, 활빈단 회원들이 강제북송된 탈북국군포로 한만택씨 송환을 촉구하고 있다.
ⓒ 코리아독도녹색연합^^^

코리아독도녹색연합(대표.박순종),활빈단(대표.홍정식 )등 시민단체들은 30일 오후 3시 양양군 현북면 38선 휴게소 38선기념비 앞에서 청와대, 총리실, 외교통상부, 통일부, 국정원등 정부요로와 김대중前대통령에게 중국공안에 체포되어 강제북송된 탈북 국군 포로 한만택(72.화랑무공훈장 수상자)씨의 신변안전과 즉각 한국으로 송환될 수 있도록 백방의 노력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한국내 가족들이 한씨가 살아있는 사실을 알고 수개월간 노력해 기획탈북을 결행해 이제 그리운 조국의 품속에 귀환할 수 있는 목전에 체포되어 강제 북송된 한씨가 극형에 처해질 것이 불보듯 뻔하다며 조속한 송환을 위해 노무현대통령,이해찬총리및 특히 재임중 방북해 남북정상회담을 이뤄낸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김대중前대통령과, 대북사업의 선두기업인 현대그룹이 인도적 차원에서 직접 北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신속히 구출되도록 특별교섭에 나서줄 것을 호소했다.

또한 당뇨병 합병증세를 보이며 중국내 수용소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를 강제북송한 중국당국의 반인륜적 만행을 강도높게 규탄하고 정부가 소극적 태도로 일관해 구해내지 못하면 국내 향군, 참전동지회및 인권시민단체, 목회자들이 연대해 화랑무공훈장까지 받은 한씨의 결사 구출 송환을 위해 앞장서줄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노무현대통령에게 한씨에 대한 신병인도와 함께 인도적 차원의 관대한 처분이 내려지도록 최대한 노력을 다해 자국민을 보호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직무를 소홀히 해 결국 강제북송을 방치한 주중 한국대사의 소환과 국군포로 송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국회 본회의장에서 말한 통일부장관을 문책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더불어 6.25전쟁이 끝난 뒤 북한에서 송환되지 않은 국군포로 500여명 가운데 지금까지 42명이 탈북해 남은 450여명의 생사확인과 생존자에 대한 송환 노력에 우리정부가 최선을 다할 것을 촉구하는 시위를 내주초, 정부종합청사와 주한중국대사관앞 및 인천국제공항 중국행 출국장 앞에서 벌일 계획이다.

박순종대표는 앞으로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6.25참전 애국노병 전용일씨등 귀환 국군포로, 탈북자들과 함께 강릉시 안인진리 안보전시관내 푸에블로호 함상과 북잠수함앞, 고성군 통일전망대, 김일성별장, 철원군 노동당당사등 전국을 돌며 한씨 구출 국민운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들은 국내 기업가및 탈북국군포로와 같은 동성동본 종친회장들, 동창회장, 향우회장들에게 "국군포로 수명이 탈북하고도 남측 가족이 돈이 없어 '일꾼'들에게 현찰을 넘겨주지 못해 되돌아가기도"한다는 안타까운 현실을 바라보고만 있지 말고 우리민족 우리핏줄 돕기운동에 얼굴없는 자선을 베풀어 탈북국군포로 송환에 재정적 지원에 나설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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