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단가 올린다고 만사형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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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단가 올린다고 만사형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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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이웃을 돕겠다는 마음과 봉사정신만이 해결책

^^^▲ 모 콘도에서의 저녁식판도깨비뉴스에 한 네티즌이 올린 사진이다.
ⓒ 도깨비뉴스^^^

정부의 금번 부실도시락 파문에 대한 대처방안에 대한 네티즌들의 논란이 드높다. 전문가들은 단순히 급식단가를 500원 올린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의견이다.

제주도 사귀포시에서 촉발된 결식아동들의 도시락 파문이 군산의 건빵 도시락으로 번지는가 하더니 전국 곳곳에서 부실 도시락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결식아동의 도시락부터 걸식노인들에게 제공되는 도시락까지 이제는 도시락을 떠나 단체관광이나 체험학습을 하는 학생들의 단체 급식 실태까지 야단이다.

정부는 19일 이해찬(李海瓚) 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에서 부실 도시락’ 파문을 계기로 저소득층 아동의 급식지원 내실화를 위해 시·군·구별로 '아동급식위원회'를 설치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급식방안을 마련해 시행하는 한편 현재 1끼당 2천500원인 급식단가를 오는 3월부터 3천원으로 올리기로 했다고 한다.

신설되는 '아동급식위원회'는 교사, 학부모, 영양사, 시민단체 및 자원봉사기관 등이 참여해 급식방법 및 수준, 대상자를 지역별로 자율 결정하며 부실도시락 파문의 재발 방지 등 감시활동도 한다.

정부는 또 급식단가 인상과 함께 급식을 민간업체나 주변 식당에 맡길 경우 지역실정에 따라 단가를 달리 적용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에 예산집행 재량권을 부여하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급식단가 올린다고 해결이 되나?

결식아동들에게 급식을 지원하겠다는 저소득층 복지차원의 당초의도가 파문이 터지고 국민의 여론이 나빠지자 적정한 대책을 발표하여 시행하겠다는 것인데 왜 당초 시행 전부터 철저한 검토나 문제점, 계획 없이 얼렁뚱땅 시행부터 하였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또 단순히 급식단가를 500원 올리고 ‘아동급식위원회’를 설치하고 지방자치단체에 예산집행재량권을 부여한다고 해서 이의 해결이 된다고 보는 안이한 탁상공론을 탓하지 않을 수 없다.

예를 들어보자. 일선 초중고교에서 방학이 가까워오면 수학여행, 심성훈련 등의 명목으로 여행을 간다. 그때 학생들은 지불한 돈 만큼 서비스를 못 받는다고 불평을 한다.

‘도깨비 뉴스’(www.dkbnews.com) 게시판 1월13일자 ‘음식값’이란 아이디로 올라온 내용에 의하면 작년 모지역의 모 콘도 식당에서 학습체험 차 단체여행을 간 학생들 저녁 식판이라며 올라온 사진이 있다. 가격은 끼 당 4-5천원이었다고 한다.

사진을 제공하신 분은 식판 보고 하도 어이가 없어서 “학생이 먹기 전에 찍은 것이다”고 했다.

마음과 봉사정신이 우선이다

'푸드뱅크'(okfoodbank.com)라는 곳이 있다. 식품의 생산·유통·판매·소비의 각 단계에서 발생하는 남은 먹거리들을 식품제조업체나 개인 등 기탁자들로부터 제공받아 이를 필요로 하는 복지시설이나 개인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식품지원 복지 서비스 단체이다.

결식아동·독거노인·재가 장애인·무료급식소·노숙자쉼터·사회복지시설 등의 소외계층을 돕고, 동시에 먹거리 자원을 사회적으로 활용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우리말로는 식품은행이라고 한다.

1967년 미국에서부터 시작되어 우리나라에서는 1998년부터 시작되었다. 조직도 방대하여 중앙조직으로 ‘전국푸드뱅크’가 있고 , 광역시도 단위로 ‘광역푸드뱅크’가 16개 있고 ,시군단위별로 ‘기초푸드뱅크’가 2002년 현재 195개가 있는데 지금은 더 늘어나 전 시군구단위에 구성되어 있다.

이 ‘푸드뱅크’는 복지 서비스단체이다. 이 단체를 활용하고 협의하여 좀 더 실질적으로 결실아동들에게 양질의 도시락을 제공하는 방안은 연구 검토나 해보았는지 모르겠다.

한 봉사단체의 복지 전문가는 "자신보다 못한 이웃을 돕겠다는 마음과 그들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거리를 찾아 봉사하겠다는 정신이 중요하다. 굳이 관에서 주관하려하지 말고 적당한 봉사단체를 찾아 협의하는 것도 해결책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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