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대, 장학금 지급 안해 말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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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대, 장학금 지급 안해 말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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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정원 부족 이유로 성적장학금 미지급

^^^▲ 동해대학교 본관 전경
ⓒ 동해대 홈페이지^^^
불과 7개월 전 이사장이 교비 수백억원을 유용한 것이 드러나 '사학비리 백화점'이라고 불렸던 동해대학교가 또 다시 논란에 휩싸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 대학에 재학중인 한 학생이 학교측이 학과당 재학성적 상위 3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학과 인원이 10명이 넘지 않는다는 이유로 장학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며 학교 홈페이지에 억울한 사정을 호소했기 때문이다.

작성자를 '동해대학생'으로 밝힌 이 학생은 '동해대 신입생들 보시오'라는 글에서, "공부 열심히 해서 장학금을 받으면서 학교를 다닐려고 했던 마음과는 달리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장학금을 받을 수 없는 학교를 다닌다는 게 정말 후회됩니다"라고 털어놓으며 자신과 같은 피해자가 재발하지 않도록 신입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작성자인 K씨는 확인결과 2·3학년 학점이 4.5 만점에 4.3을 넘는 우수한 학점을 받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K씨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한 학년에 10명이 넘어야 한다는 이런 말도 안되는 교칙이 어디있습니까? 학교에 학생이 없는게 학생 잘못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데 왜 학생이 피해를 받아야 되는겁니까"라며 다시 한번 억울함을 표시했다.

동해대학교(학교법인 광희학원)는 지난 5월 홍희표 이사장 겸 전임총장이 각종 수법을 이용해 무려 428억원에 달하는 교비를 횡령한 혐의로 구속되면서 그 비리사실이 드러난 바 있고 현재는 작년 8월에 파견된 관선이사가 학교를 운영해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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