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군 연일 맹위... 한강도 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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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군 연일 맹위... 한강도 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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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강추위가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10일 서울지방의 아침최저기온이 올겨울들어 가징 낮은 영하 10.8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에 매서운 한파가 계속됐다.

이날 지역별 최저기온은 철원 영하 17.7도를 비롯 ▲홍천 영하 17.6도 ▲대관령 · 문산 영하 17.0도 ▲동두천 영하 15.9도 ▲춘천 영하 15.5도 등으로 중부내륙지방의 기온이 대부분 영하 15도 아래로 내려갔다. 이같은 기온 분포는 평년보다 5도 이상 낮은 것이다.

기상청은 "강하게 발달한 찬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에 머물면서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낮 기온도 서울 영하 1도 등 중부지방은 여전히 영하권에 머물러 춥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또 "이날 오후 늦게부터 중부와 호남 · 제주지방을 중심으로 1~3cm의 눈이 내리겠다"며 " 기온이 낮아 약간의 눈에도 빙판길이 예상되는 만큼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당부했다.

이번 추위는 목요일인 13일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하면서 점차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강 첫 결빙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3일째 이어지면서 올겨울 처음으로 한강이 결빙됐다. 이는 작년보다는 13일, 평년과 비교해서는 3일 빠른 것이다.

한강결빙은 한강대교 남쪽 노량진 방향 2번째 교각과 네번째 교각 사이 상류 100m 구간이 얼었을 때를 기준으로 하며, 다른 곳이 얼었더라도 이 곳이 얼지 않으면 공식적인 결빙으로 기록되지 않는다.

한편, 한강 결빙관측이 시작된 지난 1906년 이후 한강이 가장 빨리 얼었던 해는 1934년(12월 4일)이며, 가장 늦게 얼었던 해는 1964년(2월 13일)이었다. 또, 이상난동으로 얼지 않았던 해도 60년, 71년, 72년, 78년, 88년, 91년 등 6번이나 된다.

수도관 동파 등 사고도 속출

연일 계속되고 있는 강추위로 수도관 동파와 화재 등 각종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시 수도사업소는 "9일 밤부터 10일 오전까지 은평구와 강동구 관내 아파트 13가구를 비롯, 모두 20여 건의 수도관 동파 신고가 접수됐다"며 "수도 계량기가 얼어붙지 않도록 보완재를 넣어주거나 물을 조금씩 틀어놓는 등의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10일 새벽 강원도 속초의 한 축사에 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하는 등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화재도 잇따라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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