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문표의원이 AT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역무역 방식을 통해 AT가 수입하는 쌀, 고추, 콩나물콩 등이 창고붕괴로 인한 전소, 고독성 농약검출로 인한 재 반출, 곰팡이 핀 고추 작업비, 품위저하품 등을 수입하면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147억 원의 순 손실을 본 것으로 집계됐다.
AT가 수입한 수입쌀(중국산) 5,760톤을 민간창고(주식회사 우리모두 / 충북 청원소재)에 위탁 보관하다가 2011년 10월 30일 새벽 3시경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창고 붕괴로 인해 매몰된 후 창고 철거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수입쌀 전량이 전소되어 약 46억 8,500만원의 손실이 발생했으며, 보관료로 지급했던 4억 원의 돈도 되돌려 받지 못해 수십억 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양곡관리 지침에 의거 AT가 창고에 대해 붕괴, 자연재해 등에 대비한 손해보험에 가입하고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화재보험에만 가입하여 전액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없게 되어 49억 원의 국민혈세(양곡관리특별회계)를 날리게 되었다.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와 AT는 그동안 이 사건에 대해 공개하지 않고 쉬쉬하고 하고 있었으며, 손실부분에 대해 농식품부는 AT 손실로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AT는 정부 양곡관리특별회계에서 손실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견을 보이고 있다.
또한 AT가 2011년 긴급가격안정을 위해 10월과 11월 두 달에 걸쳐 수입하여 유통했던 인도산 건고추에서 고독성 농약인 에치온과 트리아조포스가 기준치 수십 배 이상으로 검출되어 당시(2012년 3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회수 조치명령을 내렸으나 수입된 101만8,200kg 중 79만835kg만 회수되고 나머지 22만7,365kg은 시중에 유통되었다.
당시 AT가 수입한 건고추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산물가격안정기금을 통해 구입한 농산물로 당시 총 37억5천만 원을 들여 수입한 후 농약검출로 인해 수출국가인 인도에 5억5천만 원에 재수출(반송)하여 32억 원의 손실을 보았다.
이외에도 2011년 불량 중국산 건고추 1,528톤(곰팡이 등 규격미달품)을 유통시키는 과정에서 공매업체들로부터 반품 항의가 들어오자 곰팡이가 핀 고추를 선별(세척후 진공포장)하면서 작업비용으로 43억 원이 소요되어 손실을 보았으며, 현지가격보다 38%비싼 가격에 수입(올 1월 감사원 지적)하여 7억2,400만원의 순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콩나물콩, 양파, 깨 등 품위저하품(규격미달)4,883톤을 수입하여 수입도입원가 54억6천만 원보다 싸게 판매하여 약 14억9천만 원의 손실을 보기도 했다.
홍문표의원은 “규정도 어긴 채 수입농산물에 대한 부실한 비축 관리로 인해 어마어마한 세금이 낭비되는 것도 모자라 불량 농산물을 국민들에게 유통시킨 AT는 공기업의 본분을 망각한 것인 만큼, 이번 일은 어물쩍 넘길 사안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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