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타개책 '가격인하' 오히려 악영향
스크롤 이동 상태바
불황타개책 '가격인하' 오히려 악영향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패키지 판매 등 경쟁력 제고 방안 강구해야

최근 불황이 지속되면서 가격인하로 경쟁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그러나 가격 인하의 효과는 오래 가지 않으며, 여러가지 부작용이 많아 가격 인하 이전에 다른 마케팅 수단을 찾아보고, 그와 함께 본원적인 경쟁력을 제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LG경제연구소는 요즘 같은 불황에는 가격을 내려서라도 현금 확보를 위해 매출을 일으키고 싶은 유혹이 점점 커지기 쉽다며, 가격 인하는 기업의 수익성 등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연구소는 가격인하는 고객 만족도가 낮아지는 부작용, 협력업체의 납품 가격 인하 압력으로 기술개발을 소홀히 해 경쟁력이 약화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또 가격 인하로 매출이 일시적으로 증가하게 되면, 기업 구성원들의 위기 의식은 약화될 가능성이 높아 혁신 의지가 상실될 우려가 있다.

기업이 가격을 자주 인하하면, 고객은 기업이 또 다시 가격을 인하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

고객이 가격 인하를 기대하는 경우, 고객은 구매할 의향이 있는 경우에도 구매 시기를 늦추는 행태를 보일 수 있다. 이럴 경우, 기업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발매 초기의 구매를 이끌어 낼 수 없어, 지속적인 저수익 상태에서 벗어나기 어렵게 된다.

연구소는 가격 인하 함정을 피하는 방법으로 ▲유통망 관계 강화 ▲브랜드 분리 ▲저가 아이템 도입 ▲패키지 판매 등의 마케팅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재문 연구원은 "가격 인하는 진통제와 같아 잠깐 동안은 매출을 증가시킬 수 있지만, 궁극적인 처방은 되지 못한다"고 지적하고 "가격 인하 이전에 다른 마케팅 수단을 찾아보고, 그와 함께 본원적인 경쟁력을 기르기 위한 노력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