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시의원,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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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시의원, 경찰에 신변보호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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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한 의회내에서 취재기자 테러 개탄

^^^▲ 14일 열린 용인시의회 본회의 도중, 박순옥 의원이 백주대낮 기자 테러에 충격을 받고 용인경찰서에 정식으로 신변보호 요청을 하고 있다.
ⓒ 권용석^^^
지자체 시의원인 여성 의원이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신상에 대해 안전을 자신할 수 없다'며 경찰에 신변보호를 정식으로 요청해 파장이 예상된다.

이 의원(사진)은 용인시 경전철 사업단의 중간 간부(6급) 시공무원이 취재중인 본지 취재기자에 대해 폭언과 폭력, 취재 방해 등 기자 테러를 현장에서 목격한 용인시 여성 의원으로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경찰에 신변보호를 정식으로 요청한 것이다.

14일 오전 10시에 개회한 '용인시의회 제93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시정 답변에서 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박순옥(죽전2) 의원은 "시의원이 보는 앞에서 정상적으로 취재활동중인 현직 기자에게 폭언과 폭력을 행사한 이 현실이 개탄스럽다"면서 "이 자리에서 관할 용인경찰서에 정식으로 신변보호 요청을 의뢰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남성인 지방언론사 중견 간부기자를 백주대낮에 그것도 신성한 의회내에서 테러를 가하는데 더구나 여성인 본 의원의 신상에 대해 안전을 자신할 수 없다"고 말하고 "본인은 경전철 사업과 관련, 현재 드러나고 있는 모든 문제점에 대해 지적한 것"이라며 "의회가 예산을 승인하고 집행부가 이를 강행 추진한다면 시민단체와 연대해 전면 백지화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시 경전철사업단 관계자는 지난 10일 용인시의회 의원사무실에서 취재중인 기자에게 반말과 욕설은 물론 멱살을 잡는 등의 폭력을 행사, 시 공무원의 폭력행위와 관련 언론탄압을 위한 테러로 규정하고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등 사법적 대응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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