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용구)가 30년 이상 유지된 중소제조업체 202개사를 대상으로 ‘장수중소기업의 경영특성 및 애로실태’를 조사한 결과, 장수중소기업의 86.6%가 창업초기 사업분야를 고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 기업은 시장변화에 따른 “끊임없는 기술혁신과 혁신역량 강화”에 주력하여 온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이래 가장 중시한 경영전략으로 기술혁신(54.2%)과 고객서비스를 들어,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기술혁신과 혁신역량 강화, 고객서비스를 중요한 경영전략으로 추진한 것으로 분석됐다.
향후 본업분야에 대한 경영전략도 본업에만 전념(46.0%), 본업에 주력하면서 신사업 개척(49.0%)으로 본업에 주력하려는 경향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수중소기업의 위기경험에 대해서는 73.3%가 급변하는 경영환경하에서 경영위기를 겪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위기의 원인은 시장수요변화(32.7%), 대금회수부진(17.9%), 자금조달불가(12.2%), 마케팅능력부족(7.1%) 등을 들었다.
경영상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위기관리자금동원(24.2%)과 신기술개발(22.3%)로 조사됐다.
기업이 오랜 기간 존속할 수 있었던 장수비결은 거래기업과의 신뢰구축(23.4%), 경영 노하우의 축적(18.3%), 끊임없는 기술혁신(14.4%)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장수중소기업은 창업 이후 한우물파기 경영과 업종고수를 통해 장기거래처를 확보하고, 이들 거래기업과의 신뢰구축을 가장 중요한 장수비결이라고 응답했다.
장수중소기업은 현재 2대째 사업을 영위하는 경우(59.3%)가 가장 많았으며, 창업주 경영 3.5%, 3세대 경영 6.6%에 불과해 창업2세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영권참여를 묻는 질문에는 직계가족승계(48.0%), 창업자 경영권 지속(34.7%), 전문경영인(9.9%) 등의 순으로 나타나 직계가족에게 경영권을 승계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조사업체의 81.2%가 후계자를 통해 현재의 기업을 계속 유지하려는 의사를 갖고 있으며, 후계자로 삼고자 하는 대상은 직계가족(90.1%)이 대부분이었다.
반면 오랜 업력에도 불구하고 가족구성원에게 승계되지 못한 이유로는 중소기업하기 힘든 환경이 62.5%로 가장 많았으며, 가족구성원의 경영능력부족(10.9%), 가족 구성원의 승계의지 부재(6.9%)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협중앙회 관계자는 "국내 중소기업들이 중국 등 후발공업국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장인정신을 가진 장수기업의 발굴 및 육성이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이들 장수기업에 대한 브랜드·세제·가업승계 등의 지원프로그램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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