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정질문에서는 반대투쟁을 선언하는가 하면 사법당국에 정식으로 고발하여 처벌하겠다는 등 폭로성 발언으로 일관하여 방청객들로부터 빈축을 샀다. 이 밖에도 지나치게 언성을 높여 발언대를 손으로 내리치는 등 하수종말처리장과 관련하여 특정부서가 비리의 의혹이 있는 것처럼 질문을 던져 일반 방청객들로부터 적절치 못한 행동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이 날 시정질문에는 심노진(기흥읍)의원의 42번국도 우회도로건, 김재식(풍덕천)의원의 시립장례문화센터 건립건 등 11명이 29건에 대해 시장의 답변을 요구했다.
7번째로 발언대에 나선 박순옥(죽전2동)의원은 경전철건설사업, 하수종말처리장설치사업, 기흥저수지유원지개발, 도로건설 등 무려 37건에 대한 답변을 요구했다.
특히 박순옥의원은 "시민들이 주신 견제와 감시의 주어진 책무를 다했는지 생각하면서 이 자리에 섰다."고 말문을 연 뒤 "경전철사업의 사업자와 체결한 불평등협약은 전면 파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파기이유로 "경전철 이용인구가 4배 이상 부풀려졌다."며 "사업자측에서 분식회계를 통해 재무제표를 속일 때는 방법이 없다."고 이유를 들었다.
박의원은 "사업자 측의 손실분에 대해 국가대신 용인시가 보전하는 것은 특혜중의 특혜"라고 주장하고 “"기도에서 지원금에 대한 양해각서를 받지 못해 약속불이행 될 경우 용인시 부담으로 작용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경전철사업에 대해 계속 강행한다면 자료를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시민과 연대하여 반대투쟁하고 국회에 청원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하수종말처리장과 관련하여서는 "폐수를 담당하는 하수과는 물이 더러워서 공개를 하지 못하는 것이냐"고 물으며 "공무원들의 의혹이 있으므로 자료를 공개 할 용의가 없는지"를 물었다.
또한 "구미동 주민들을 상대로 용역회사 직원들과 경찰을 동원하여 도로개통에 있어서 재미를 봤는지요?"라며 "용인시가 하수처리장을 반대하는 주민들에게 공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깨끗한 행정과 명분이 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찰이나 검찰에 가서 용인시의 부당한 행정에 당당히 고발하겠다."며 "자료를 공개하지 않는다면 정식으로 고발해서 사법적 처벌을 할 것"이라고 말해 하수종말처리장과 관련하여 개인감정을 표출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과 경전철사업과 관련 보도한 언론에도 불편한 심기를 나타내며 "공무원 여러분! 이제 잠에서 깨어나십시오."라고 말했다. 그러자 갑자기 여성방청객 10여명이 박수를 치는 등의 모습을 보여 다른 방청객들로부터 눈총을 샀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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