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조환웅 씨 '음식방문니라' 발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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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조환웅 씨 '음식방문니라' 발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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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한글 필사본 16장 분량, 45가지 음식만드는 법 수록

최근 건강과 힐링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건강한 밥상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가운데, 홍성에서 조선시대 충청도 종가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음식방문니라’책이 발간 돼 화제다.

이번에 발간된 ‘음식방문니라’는 홍성군 장곡면에 소재한 ‘조응식 가옥’에서 대대로 내려오던 음식조리서의 내용을 현대 우리말로 풀어 발간한 것이다.

책 발간은 중추첨지부사 (양주조 씨) 조태벽 공의 12대 종손인 조환웅 씨가 국사편찬위원회 사료조사위원으로 ‘조응식 가옥’을 운영하면서 ‘전통한옥체험 숙박시설 운영지원 사업’에 공모·선정 돼 문화체육관광부와 홍성군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 조환웅(오른쪽)씨 부부가‘음식방문니라’책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음식방문니라’는 순한글 필사본 16장 분량으로 ‘음식을 만드는 조리법’이라는 뜻의 ‘음식방문(飮食方文)’에 우리말 ‘니라(이다)’를 붙인 것으로, 신묘년(1891년으로 추정)에 ‘문동(文洞)’이라는 호(또는 택호)를 가졌던 숙부인 전의이씨가 필사한 것으로 보인다.

책에는 69가지의 음식 조리법이 실려 있는데, 화향입주법, 매화주법 등을 비롯한 15가지의 술 빚는 법과 별약과와 화전법 등 양과·떡·병류 등 조리법 20가지, 게젓과 붕어찜, 전복김치 등 25가지 반찬류 만드는 법, 진자죽, 잣죽, 난면, 화면 등 기타 음식의 조리법 등이 소개돼 있다.

‘음식방문니라’는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송철의 교수가 해서 및 감수를 했으며, 특히 조선시대 음식 조리법을 알리는 책의 내용뿐만 아니라, 조선시대 국어표기법과 충청도 방언에 대한 연구자료로서도 그 가치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조환웅씨는 “아름다운 우리 문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책을 만들게 됐다”며 “앞으로 전통한옥체험과 더불어 종가음식 체험프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응식 가옥’은 국가문화재 중요민속자료 제198호로 조선시대 가옥 특유의 조형미를 갖추고 있는 곳으로 전통한옥체험(숙박)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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