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대구문화재단의 ‘옛 골목은 살아있다’사업의 일환으로 세 편의 거리연극을 대구 근대골목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옛 골목은 살아있다’는 대구문화재단이 펼치고 있는 문화도시운동. 지난 19일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시작으로 ‘박태준과 청라언덕’과 ‘향촌동과 한국전쟁’(가제) 등 총 3편을 공연한다.
첫 작품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는 조국을 잃은 울분을 시로 달랜 민족시인 이상화를 주인공으로 일제에 의해 강제로 체결된 을사늑약, 대구에서 일어난 국채보상운동과 계성학교, 신명학교 학생들의 3·1 만세운동 등을 그린 거리연극. 2009년 이후 4년 간 약 2만 여명의 관객이 관람한 대구 근대골목의 히트 문화콘텐츠다.
이번 공연에서는 기존 연극배우 홍문종, 채치민, 손세인, 손성호 등과 함께 이송희, 김은환, 김일우 씨 등이 가세한다.
혹서기인 7~8월을 제외한 5월~6월, 9월~10월 네 달간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대구시 중구 계산동 이상화·서상돈 고택 앞 야외무대에서 공연된다.
10월부터는 ‘박태준과 청라언덕’이 공연된다. 한국 근대음악의 개척자인 박태준(1900~1986)의 가곡과 동요로 구성된 음악극. 지난해 가곡 ‘동무생각’의 산실이었던 대구시 동산동 청라언덕에서 공연돼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마지막 무대는 ‘향촌동과 한국전쟁’. 한국전쟁 당시 서울의 많은 문화예술인들이 대구에 피난와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전쟁의 애환을 달랬던 그때 그시절 이야기를 담은 거리연극이다. 문학과 음악, 연극과 무용 등이 어우러진 총체극 형태의 작품으로 5월부터 연출자와 대본을 선정해 10월 경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공연일정은 대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dgf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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