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교통연수원은 전국 최초로 극단 한울림과 공동 기획한 택시 상황극 ‘우리는 행복을 전하는 사람들(부제, 불친절한 구기사의 하루)’을 25일부터 7월 11일까지 법인 및 개인택시 운수종사자(39회 1만160명)에게 공연한다.
이번 상황극 공연은 교통현장 사례와 에피소드 등을 50분으로 재구성해 연극의 재미와 더불어 교육효과를 더해 승객과 대면관계가 많은 택시운전자에게 친절ㆍ봉사 정신을 함양하는 등 친절서비스 향상으로 대구이미지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연내용은 불친절하기로 소문난 택시기사 구기사가 불친절하다고 신고가 들어오면 잘릴지도 모른다는 부인의 말에 예행연습까지 하고, 오늘 하루만큼은 친절하겠다고 굳게 약속하고 집을 나선다. 그러나 새벽에 첫 손님으로 태운 술 취한 진상손님 뒤치다꺼리와 택시를 버스 타듯이 하는 손님과의 승강이, 그리고 싸가지 없는 학생 손님의 카드결재에도 화가 나지만 ‘오늘 하루만큼은 친절하겠다’는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고자 애를 쓴다. 그러던 중에 장거리 가는 할아버지 손님을 태운 구기사는 할아버지 말을 무시하고 가다가 길을 잘못 들어 낭패를 본다.
이런 구기사에게 할아버지는 자기는 30년 동안 택시를 운전한 기사였다며 구기사의 심정을 이해해 준다. ‘손님에게 친절하면 그것이 다 나한테로 돌아온다.’고 하면서 우리 인생에는 답이 없어도 도로 위에는 답이 있다며 구기사를 격려한다. 이 말을 들은 구기사는 뭔가 가슴이 찡함을 느끼며, 친절한 기사가 되리라 다짐한다.
때마침 서울에서 출장 온 여사장을 태운 구기사는 ‘대구안내책자’를 전달하고 친절하게 웃으면서 골목투어를 소개해 주는 것으로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 한다. 집으로 돌아와 ‘오늘 하루만큼은 친절하겠다’는 아내와의 약속을 지켰노라고 자랑하는데 동료 박기사가 전화로 ‘마지막에 태운 여사장이 구기사를 친절기사로 칭찬했다’며 사장님이 상을 준다는 기쁜 소식을 전한다.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려고 한 친절이 손님에겐 기쁨을 주고 그로 인해 상까지 받은 구기사는 ‘이제부터 나는 행복을 전하는 스마일맨 구기사’라고 굳게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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