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함으로써 대기업들이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보인다. 부시 행정부는 이미 임기 1기중 3차례에 걸쳐 감세와 환경규제 완화, 내각을 기업 친화적인 인사로 임명하고, 국내 에너지 생산을 확대하는 법을 제정하는 등 기업활동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제 기업들은 부시 행정부의 2기 임기중 정부의 정책 및 프로그램으로부터 좀더 구체적인 혜택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의회가 공화당의 지배력 강화로 법 제정에 있어 상대적으로 장애물이 줄었기 때문이다.
웃는 기업
향후 4년동안 제약회사, 건강보험회사 및 금융서비스 회사 등이 소송비용이 줄고 배당 및 자본 이득세 감세로 인해 수혜를 볼 것으로 보인다. 부시행정부는 지금 까지 연방 정부에서 일괄 관리 운영해온 사회보장제도 민영화(개인 계좌 개설 허용)을 공약으로 내세운바 있어 이들 자금이 주식이나 국공채 구입에 투자 되는등 월가에서는 새로운 투자가 봇물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패스드푸드 체인점도 희색이다. 최저 임금 인상을 우려했으나 그럴 필요가 없게 되었고,연비를 높이라는 압력을 덜 받게될 자동차 업계도 수혜자이다. 보건 및 제약회사는 2600만달러를 공화당 및 부시 대통령 선거자금으로 기부했는데, 이는 케리가 집권하면 연방정부가 의료 보험료 결정에 개입하고 캐나다에서 저가의 약 수입을 허용하겠다고 공약했기 때문이다.
대선 결과 발표 직후, 제약, 에너지 및 군수업체 주식이 특히 올랐다. 기술주도 상승했는데, 이는 부시행정부가 해외 아웃소싱에 제재를 가하지 않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많은 은행과 보험 회사들은 선거가 끝날 때까지 결과를 애타게 주시했다.”고 미 기업의 인도 아웃소싱 컨설팅 기업인 Neo IT사의 관계자는 밝혔다.
상•하 양원의 지배력이 커지면서 2기 부시 행정부는 기업들에 혜택을 주는 많은 법안을 상정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 주도의 사회보장제도(Social Security System)의 민영화로 개인 계좌개설을 허용함으로써 주식이나 국공채 투자가 늘어나고 학비나 주택구입 자금의 세금 면제 저축구좌 개설도 허용할 것으로 보인다.
월가에서는 이러한 저축계좌로 인해 주가가 올라가고 계좌관리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부시 대통령은 2010년도 종료되는 개인 및 기업 세금감면을 영구화 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의 투자기업인 ISI 그룹은 부시대통령 재선성공으로 건강, 보험, 국방에너지 및 공익설비(utilities)가 수혜를 볼 것으로 보고 있다.
석면 책임피해보상에 부담을 덜 느낄 제지업계나 부시 행정부의 강경한 대외정책으로 인한 지정학적 불안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금에 투자하는 투자가가 늘어날 것이기 때문에 금 업계도 수혜를 볼 전망이다.
석유회사는 명백한 승리자임에 틀림 없다. 현재 금지돼 있는 연방 정부 소유 부지에서 석유와 가스를 채굴에 대한 법안을 의회에서 승인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석탄회사도 엄격한 공해 기준이 적용되지 않을 전망으로 수혜업종으로 분류되고 있다. 건강보험에도 큰 변화가 예상돼 보험회사나 의료회사에게 큰 혜택이 될 전망이다.
울고 있는 기업
부시행정부는 주택저당 채권 유동화 중개회사인 "패니 매"와 "프래디 맥"의 최소 자본준비금을 상향조정하는 등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3일 이들 주가는 4%나 떨어졌다. 줄기세포 연구를 하는 바이오테크기업도 정부의 지원중단 내지 제한이 확실시됨에 따라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대체에너지 기업도 마찬가지다.
케리-에드워드 당선에 발벗고 나선 법정 변호사(trial lawyer)들도 넋을 잃고 있음에 틀림없다. 부시행정부는 소송을 당한 기업이 피해자에게 내는 법정 배상금(jury awards) 한도를 정하는 입법을 추진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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