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지역농업 특성화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시작한 광치령 치콘생산단지에서 요즘 치커리 수확이 한창이다.
과거 ‘90년대 치커리 주산지였던 인제군은 가공용 뿌리 치커리에서 치콘이라는 기능성 채소로 발상을 전환하여 새로운 고소득 수출작목 발굴을 목표로 추진하였다.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조경호)에서 2007년부터 치콘용 치커리 품종선발, 치커리 재배, 치커리 장기 저장방법, 치콘 생산과정, 포장방법 등을 연구한 결과를 인제군농업기술센터에서 농가단위에 연중 생산체계로 보급하였다. 이러한 치콘 연중생산에 성공한 것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이다.
치콘은 치커리 뿌리가 있어야 생산이 가능한 작목으로 해발 500m 전후인 인제읍 광치지역은 여름철 서늘한 기후 특성과 토질이 좋아 치콘 생산용 치커리 재배에 최적지 꼽히고 있다.
인제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인제읍 가아2리 치콘 생산단지(대표 조현태) 치커리 수확은 지난해 1.2ha, 30톤에서 4ha, 100톤으로 재배면적을 확대하였다. 12월부터는 치콘 출하를 현재 주당 200㎏에서 1,000㎏로 늘려 출하처를 다변화할 계획이며, 시험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치콘은 우리에게 아직 생소한 채소지만, 유럽의 많은 장수 국가에서는 이미 고급 쌈채소로 각광 받고 있다.
재배 방법은 고랭지에서 치커리를 1차로 밭에서 재배한 후 뿌리를 수확하여 저온 저장하였다가 암실에서 2차 수경재배하면 배추 속처럼 노란 싹이 생산된다.
치콘은 쓴 맛을 내는 인티빈(Intybin)이 소화를 촉진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어 심장과 간장 질환에 도움을 주며 식이 섬유와 미네랄, 항산화 성분 등이 풍부해 각종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12월부터 시험생산 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현재는 고품질의 치콘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며 광치지역 치커리 재배 농가를 늘려 치콘 생산량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제군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 인제읍 가아리 지역을 치커리, 치콘 특화단지로 확대할 계획이다. 치콘용 치커리 재배단지 20ha를 조성하고, 향후 치콘 생산시설은 연차에 걸쳐 1개소, 400㎡씩 지원하여 수출용 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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