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호화 슈퍼 카인 모터 홈(motor home)으로 불리는 버스가 독일에서 제작되어 시판되고 있어 화제라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 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첨단 시설을 갖추고 여행을 다닐 수 있는 이 슈퍼 카에는 최첨단 부엌에다 언제든지 즐길 수 있는 호화로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구축하고 옵션 품목으로 초호화 가구라든지 가죽 시트, 목욕실 등 각종 편의 시설 장치들을 고객의 주문에 따라 판매한다. 주문 후 12월 후 인도 받을 수 있다.

대형 냉장고는 물론 식기세척기, 마이크로웨이브, 돌비시스템의 사운드 시스템, 800리터의 생수탱크, 600리터의 폐수탱크, 300리터의 허드레 물 탱크, 와이드 스크린 TV등이 갖춰져 있으며 이를 숨길 수도 있도록 돼 있다.

이 슈퍼 버스 한 대 가격은 약 13억 6천만원부터 22억원까지 옵션 품목에 따라 달라진다. 주문은 전 세계의 부호들로부터 받기로 하고 이 같은 슈퍼 버스를 판매한다.

길이는 40피트(약 12m)로 움직이는 궁전이며 이 차에는 앞바퀴와 뒷바퀴 사이 그리고 버스 바닥 밑에 ‘숨겨진 차고(hidden garage)'가 설치돼 있어 페라리나 람보르기니와 같은 소형스포츠 카를 그 곳에 넣어 다니면서 필요에 따라 꺼내 이용할 수 있게 설계돼 있다.

슈퍼 버스 안쪽 벽에 설치된 첨단 버튼으로 개폐가 가능하고 숨겨진 자동차를 싣고 내릴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 있다.

이 호화스러운 슈퍼 카는 독일의 뒤셀도르프의 캐러밴 살롱에 전시돼 있다.

슈퍼 버스를 제작 판매하는 볼크너 모빌사의 볼크너씨는 “우리의 철학은 초호화 바퀴달린 움직이는 집을 만들어 세계 이곳저곳을 여행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