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서울 남산 공원을 걸었다.
국립극장에서 올라가는 코스를 선택했는데, 그 길 옆에 작은 시냇물이 흐르고 계단으로 올라가는 코스가 있어 그 길로 올라 갔다. 올라 가기전 작은 호수가 있고 그 호수를 따라 윗쪽으로 시냇물이 흘렀다. 시냇물 주위에는 이름 모를 가을 꽃들이 피어 있었고, 잠자리가 날아 다녔다.
나무 계단이라 마치 숲속길을 걷는 기분이었다. 저 멀리 남산타워가 조금씩 보였다. 계단 윗쪽에는 폭포 모양의 시냇물이 흘렀다. 계단을 다 올라가니 운동 기구가 있고 사람들이 운동을 하고 있었다. 다시 계단을 올라가니 남산으로 올라가는 길들이 두 길로 갈라졌다. 어디로 갈까 생각하던중 올라가는 것보다 내려가는 길을 택했다. 길 양쪽에 나무들이 울창하고 새소리, 물소리가 들렸다. 지그재그 모양의 길이라 걷기에 지루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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