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만만한 영화제가 3회를 맞이한다. 지역을 기반으로 10년 넘게 안양시 석수시장에서 문화예술 운동을 펼쳐온 스톤앤워터는 지난 2010년부터 지역민과 영화인, 그리고 예술가들을 위한 영화 잔치, 만만한 영화제를 개최해 왔다.
불과 2회였던 작년에는 100편이 넘는 작품들이 출품되어 수많은 영화 애호가들과 아마추어 감독들의 영화제에 대한 목마름을 해갈해 왔다. 만만한 영화제가 지역잔치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점은 안양 대교 밑이라는 독특한 상영관 때문이다.
안양시민의 접근성을 자랑하는 교각 사이의 간이 영화관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취지를 잘 살릴 뿐 아니라, 안양의 물길, 산길, 사람길이 만나는 장소라는 데에서 의미가 깊다. 스톤앤워터의 대표 박찬응 관장은 “안양영화촬영소가 있었던 석수 2동에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영화제를 여는 것은 1950~60년대 한국 영화의 산실이었던 안양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의 문화를 재생시키는 뜻깊은 일”이라고 이야기한다.
안양의 단체와 기업들로부터 후원과 협조를 이끌어내는 조직 구조도 지역 영화제의 의미를 더한다. 올해는 총 9편의 수상작품들과 함께 낙선작 상영회, 감독과의 대화, 초청작 상영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더불어 스톤앤워터, 석수청소년문화원, 해오름지역아동센터, 꿈터지역아동센터가 협력한 ‘석수신바람잔치’도 10월 13일 마지막 상영일에 함께 개최된다. 일반과 지역 두 개의 부분으로 시상하며 10분 내외의 단편 영상은 어떤 것이든 제한이 없다.
다른 영화제에서 수상한 작품은 출품할 수 없다. 영상 공모기간은 6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이며 상영회는 9월 15일부터 10월 13일 까지 추석 연휴를 제외한 매주 토요일에 열린다.
올해는 안전의 문제로 스톤앤워터의 전시장 “석수아트터미널-샛"에서 주 상영회를 연다. 자세한 내용은 스톤앤워터의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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