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라이부르크대 연구팀은 1일(현지시각) 배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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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 실험으로 독성이 강한 H5N1형 조류 독감 변종이 인체 내 세포 속에서 증식하는데 필요한 유전자 변이 과정을 해명해냈다고 영국의 온라인 과학잡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네이처 잡지 편집부는 논문 게재에 앞서 생물 테러에 악용될 위험성은 없는지 여부에 대해 제3자의 평가를 실시했다고 한다.
독일 연구팀은 “연구는 환자로부터 채취한 바이러스의 종류를 조사한 것으로 감염력과 독성이 강한 새로운 변종을 만들어낸 것은 아니다”면서 안전성을 강조했다. 인체에 감염되기 어려운 변종으로 어떤 변이가 일어날 경우 감염력이 강화될지 조사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또 태국에서 감염돼 사망한 환자로부터 채취한 바이러스를 조사한 바 바이러스 증식에 영향을 미치게 될 ‘핵외수송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에 변이가 일어났다. 이 변이를 제거한 바이러스는 배양시킨 인체 내 세포에서 증식하지 않았지만 변이를 일으킨 바이러스는 활발하게 증식했다.
H5N1형 변종 연구를 둘러싼 일본과 유럽 연구자의 논문에 대해 “테러에 악용될 우려가 있다”며 미국 정부가 간섭, 세계적으로 연구 진행방법과 논문발표의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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