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은 29일 3차 공천자 명단을 발표하고 김상희 의원(경기 부천소사)과 유승희 전 의원(서울 성북갑), 김영주 전 의원(서울 영등포갑) 등 수도권 여성 후보 5명의 공천을 확정하고 한광옥, 김덕규 전 의원은 탈락됐으며, 김진표 원내대표 지역구 발표는 일단 유보됐다. 

 

민주통합당은 또 김진애, 김영환, 우제창, 이석현, 오제세 등 현역 의원 5명은 전직 의원 등과 양자 대결로 경선을 치르도록 하는 등 18개 선거구를 발표했다. 

 

공천 확정자에는 차영 전 민주당 대변인(양천갑), 안귀옥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인천 남을)도 포함됐고, 정균환 전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송파병은 일단 이날 발표 대상지에서 제외됐다.

 

이날 3차 공천심사 결과는 현역 의원 탈락자는 없었지만 5명의 현역 의원이 경선을 치르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 마포갑에서 김진애 의원과 노웅래 전 의원이, 강서갑에서는 신기남 전 의원과 김영근 전 한국NGO학회 사무총장이, 동작을에서는 이계안 전 의원과 허동준 동작을 당 지역위원장이 경선 후보로 선정됐다.

 

또 용산의 경우 박인환 전 국민일보 편집국장과 조순용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강동갑에서는 이부영 전 의원과 송기정 당 지역위원장, 황희석 중소상인살리기 법률지원단장이 경선에 나서게 됐다.

 

인천 남동갑에서는 안영근 전 의원과 박남춘 전 청와대 인사수석, 경기 안산상록을에서는 김영환 의원과 임종인 전 의원, 용인갑에서는 우제창 의원과 조재헌 전 경기도당 정책개발특위원장이 경선을 거치게 됐다. 

 

또 안양 동안갑에서는 이석현 의원과 민병덕 민변 민생경제위 변호사가, 부천 원미을에서는 설훈 전 의원과 한병환 부천노동법률상담소 상담실장이, 충북 청주흥덕갑에서는 오제세 의원과 손현준 전 충북대교수가 경선 후보로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