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청과 구의회는 합동으로 오는 3월 착공예정인 인천~김포간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과 관련, 주거지역 주민의 환경오염과 지반침하가 크게 우려되고 있어 관내관통 구간의 2.5㎞ 지하터널 건설계획에 대한 시정을 국토부에 강력히 건의했으나, 이를 외면하고 당초 계획안을 추진하고 있어 구민 8만명을 대표, 국토부에 강력한 항의 메시지를 6일 전달했다.
이는 지난 1일 동구의회 의원과 주민대표가 국토부를 방문, 환경 오염과 지반 침몰이 우려되는 관내 관통구간 2.5㎞ 지하터널 건설 계획에 대한 시정을 강력히 촉구했으나, 이를 외면하고 당초 건설계획을 계속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8만 주민의 생존권을 위해 투쟁할 법적 물리적 방법을 동원 투쟁할 것을 다음과 같이 결의 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8만 동구 구민 여러분!
오늘 우리 의회와 집행부는 비장한 각오와 결심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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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입장을 바꾸어 수도 없이 생각도 해 보았지만 이런 방법 말고 그 어떤 대안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가슴을 치고 절규하고픈 구민의 마음을 중앙정부는 알기나 하시는 겁니까? 그렇게 안된다고 소리치고, 찾아가서 사정하고, 또한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해도 쇠 귀에 경 읽듯 듣더니 결국 그 결론이 구민 다 죽이는 계획에 ‘실시승인’이 왠 말입니까?
개명한 21세기 지구촌에 그 어떤 나라가 여덟 명도 무서운데 무려 8만 명의 생존이 달린 명줄을 잡고 흔든단 말입니까? 우리가 너무 착해서 그럽니까? 우리가 너무 얕잡아 보여서 그럽니까?
그도 저도 아니라면 대한민국의 국토해양부는 태생적으로 주민의 생존은 안중에도 없는 무뢰한 집단이란 말입니까? 지금의 계획대로 우리 터전인 정중앙을 관통하는 지하도로의 개설은 국가의 신뢰를 허무는 것은 물론이고 구민을 죽이는 일 이외엔 아무것도 아닙니다. 따라서 우리는 아래와 같은 결의가 실현되는 날까지 법적·물리적 모든 방법을 동원 투쟁할 것이라는 사실을 천명하며 다음 같이 결의한다.
△금융약정 체결 없는 ‘실시승인’을 즉각 철회하라. △국토해양부 장관은 8만 구민의 처참한 생존권을 담보로, 동구를 직관통하는 노선 자체를 변경하라. △환경부를 비롯한 중앙정부 관계기관은 동구의 정 중앙에 계획된 문제의 47미터 환기탑을 원점에서 확인하고 오염물질의 제로화를 문서로 약속하고 구민께 머리숙여 사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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