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이 지역 내 향토유산의 충실한 관리를 위해 남해공용터미널 옆 봉강산 자락에 위치한 봉천사묘정비를 남해유배문학관으로 이전했다.
이 비는 소재 이이명 선생이 남해에 유배를 와서 행한 업적을 기록한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봉천사묘정비가 위치했던 곳은 4차선 도로를 접한 지역이라 관람인들이 도로를 횡단해 접근하기가 어려운 장소이다.
풍화작용과 차량의 진동 등으로 인해 비의 하단부는 마모되어 갔으며, 비석도 앞으로 약간 기울어져 소재 선생을 존경하는 향토사학자들이 아쉬움을 나타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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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군 봉천사묘정비 이전 ⓒ 뉴스타운 | ||
그 결과, 7명 전원이 이전을 찬성함으로써 지금의 남해유배문학관 앞마당으로 옮겨졌다.
일부에서 “문화재는 원형유지가 기본원칙”이라는 견해도 있었으나, 봉강산 자락 역시 당초 위치에서 이전된 곳이라 합당한 위치로 되돌린 것이다.
관람객들이 주차장시설도 없는 위험한 4차선 도로를 횡단해 진입하는 문제와 마모되는 글씨의 보존 문제, 접근성이 용이하지 않아 위험부담을 안고 관리하는 문제 등의 해결이 시급한 과제였다.
더 나아가 “소재 선생께서 당시 향사들에게 충효의 깨우침을 전달했던 그 뜻을 군민들이 보다 쉽게 접근하여 그분의 행적을 되새길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군민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습감재와 봉천사는 남해 역사의 정신적 유산이다. 이 역사물을 고증하고 복원해 유배문학이 교육과 연계됨을 널리 알려, 소재 선생이 우리 고장에서 선비를 사랑한 마음을 되새겨야 한다. 따라서 봉천사묘정비를 도지정문화재, 또는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전 군민이 힘을 모아 가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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