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55도 , 우유 얼지 않도록 하기 위한 고육지책
러시아에서 가장 추운 곳에서 길러지고 있는 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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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지어를 착용 눈길을 끈다.
러시아 노보스티 통신은 공식적으로 러시아에서 가장 추운 곳으로 알려진 극동부 야쿠티아(Yakutia)지역으로 이곳의 영하 55도까지 내려가는 무위로 유명하다. 이 곳 목장주들은 소의 우유가 얼지 않도록 하기 위해 브래지어 착용이라는 아이디어를 냈다.
목장주들은 최근 토끼털로 소전용 수제 브래지어(hand-made Rabbit fur bras)를 제작해 소에 착용시키기 시작했다. 물론 젖을 따뜻하게 보호하기 위함이다. 소들이 착용한 브래지어는 3개의 줄이 연결돼 있어 두 줄은 허리를 두르고, 한 줄은 꼬리아래에 매어 고정할 수 있도록 돼 있다고 한다.
현지 주민 나탈리아 세메노바는 “이미 목장주들은 토끼털 브래지어를 만들어 쓰는데 사치품이 아니라 필수품이 됐다”며 “브래지어를 착용한 소의 모습은 상당히 이상하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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