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6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에 따라 한국의 민간 조문단을 영접하기 위해 북한의 한국 담당 요원을 남북 군사경계선까지 파견하는 등 극진한 예우를 보이며 남북관계 재정비 태세를 드러냈다고 일본의 교도통신이 베이징 발로 26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이 같은 북한 측의 한국 조문단에 대한 극진한 예우는 대외환경의 안정을 지향하고 있는 후계자 김정은의 손수 대화를 위한 메시지를 조문단에 전달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아침 조문 방문을 한 한국의 민간 조문단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인 이희호 여사와 고(故)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 부인인 현정은 현 현대그룹 회장을 포함한 일행이다.
이날 이희호 여사 등을 영접한 인물은 ‘리종혁’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부원장으로 조선노동당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인물로 지난 2000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대중 대통령이 숙박을 했던 ‘백화원 영빈관’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북한 측이 이들 조문단을 중시한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교도통신은 풀이했다.
한편, 북한은 한국과의 긴장완화는 핵 문제를 둘러싼 6자회담 재개를 뒷받침하고 경제제재의 완화로 이어지게 해야 한다는 점과 북한의 식량난이 아직도 여전하기 때문에 민심장악을 위해서는 한국의 지원은 “몹시 탐나는 일”일 것이라고 통신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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