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로부터 집단 괴롭힘을 당해왔다는 한 중학생이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 20일 오전 9시께 대구시 수성구 한 아파트 7층에서 A(13)군이 유서를 남기고 베란다에서 뛰어내려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 B(67)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A군은 “친구들로부터 집단 괴롭힘을 당해왔다”라는 유서를 남긴 채 베란다에서 뛰어 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A군의 유서에는 ‘물로 고문하고, 때리고 전깃줄을 목에 감아 끌고 돈을 요구하는 등 반 친구 2명의 폭행 사실’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나를 괴롭히는 친구들이 집을 알고 있다”며 “아파트 출입문 비밀번호까지 바꾸라”는 내용도 적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군의 유서 내용 등을 토대로 학생들의 폭행 여부를 가릴 방침이다.
D중학교 권 모 학생 사망건에 대한 책임 물어 교장 직위해제
지난 12월 20일 대구 D중학교 권 모 학생이 동료 학생들로 부터 폭력에 의한 시달림으로 자기 집에서 뛰어내려 사망한 사건이 일어났다.
이에 D학교법인은 23일(금) 이사회를 열어 학생 지도에 대한 과실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한 책임을 물어 교장에 대해 직위해제를 결의했다.
또한 이 사건을 계기로 23일, 외부 기관에 의뢰해 전교생에 대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측정을 위한 심리검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문 상담가를 초빙하여 상담 치료를 실시하기로 했다.
그리고 26일(월)에는 심리학 교수를 중심으로 한 대책협의회를 실시하고 지속적 상담계획을 수립하기로 하는 한편, 향후 폭력 및 자살 예방교육의 강화와 학생들에 대한 상담활동에 최우선적으로 매진할 수 있도록 모든 교사들에게 방침을 시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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