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사비올라를 찾아라!"
스크롤 이동 상태바
"제2의 사비올라를 찾아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소년 축구, 스타탄생 격전지 예고

 
   
  ▲ 사비올라  
 

마라도나(아르헨티나), 루이 코스타, 루이스 피구(이상 포르투갈), 티에리 앙리(프랑스), 나카타 히데토시(일본), 사비올라, 파블로 아이마르(이상 아르헨티나)...

이들의 공통점은 세계 축구를 휘어잡은 스타급 플레이어라는 점이다. 그리고 2년마다 열리는 세계청소년축구대회를 통해 '유망주'에서 '월드스타'로 발돋움했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기도 하다.

지난 대회에는 하비에르 사비올라가 혜성처럼 등장, 11골의 기록과 함께 조국을 우승으로 이끈바 있다. 사비올라는 대회 직후 바르셀로나의 스카우터에 의해 2,200만달러(약 2백70억원)의 비싼 몸값으로 탈바꿈하기도 했다.

이처럼 28일 오전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에서 개막하는 세계청소년축구대회는 차세대 '예비' 스타들의 등용문격인 대회로 독톡히 한 몫 할 채비.

'영건' 1순위로는 단연 페르난도 카베나기(리버 플레이트)가 으뜸이다. 이미 크레스포, 사비올라의 계보를 이을 아르헨티나 차세대 스타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상태다.

작은 황소라는 뜻을 지닌 '토리토(torito)'라는 별명에 걸맞게 저돌적인 돌파와 호쾌한 슈팅을 자랑하는 파워 스트라이커. 올 초 우루과이 남미선수권에서 8골을 기록하며 팀 우승을 이끈바 있어 이미 유럽 스카우터들의 표적 1호다.

남미의 선두주자가 카베나기라면 유럽에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FC 바르셀로나)가 있다. 바르셀로나가 정성을 들여 키운 이니에스타는 '컴퓨터 링커'로서 이미 호평이 자자한 상태.

칼날 같이 정확한 패싱 능력을 자랑하며 뛰어난 테크닉과 경기 조율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01 17세 이하 청소년 선수권 우승 당시 팀을 이끈바 있어 다시 한번 능력을 기대할만 하다.

축구종가 잉글랜드의 스트라이커 마이클 코프라(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이미 자국에서 상당한 반향을 불러일으킨 선수. 아시아권 출신으로서 찬반 논쟁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지만 제공권 장악력에서만큼은 확실하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스트라이커로서 공간 창출 능력을 포함한 어시스터로서의 재능까지 보유하고 있어 '종가'에서 자존심까지 버리고 선택한 선수다. 보비 롭슨 감독이 2년전 발탁해 성인 팀으로까지 활용하고 있으며 조만간 성인 대표팀에도 합류할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최근 유럽의 유혹을 물리치고 역대 최연소 선수로 MLS(미 프로축구) DC 유나이티드에 입성한 '축구신동' 프레디 아두 역시 주목할만 하다. 14세 약관으로 한창 성장중인 선수들임을 감안할 때 상당히 이례적인 출전이다. 자국내에서도 무리라는 여론에 따라 당초 엔트리에서 제외했으나 최근 한 선수의 갑작스런 부상으로 행운의 출전권을 얻게됐다.

가나 출신으로 이미 지난 8월 17세 이하 세계선수권 한국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1대6 대패를 안겨준 장본인. 다시 한번 한국을 격파하기 위한 선봉장에 서 있다.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파라과이 대표팀의 미드필더 에드가 바레토는 네덜란드 대표팀의 다비즈를 연상케 하는 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다. 골키퍼를 포함한 모든 포지션을 경험한 끝에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하는 바레토는 파워와 근성 있는 플레이를 주무기로 상대 공격형 미드필더를 차단하는 수비형임을 강조하지만 역습시 뛰어난 경기 조율력과 패싱력을 앞세워 공격을 주도하는 플레이 메이커.

아시아권에서는 유상철이 소속되 있는 요코하마 마리노스 팀의 미드필더 아베 유타로와 같은 팀의 스트라이커 사카타 다이스케, 히로시마의 골잡이 모기등이 주목할 만한 선수로 평가 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최성국, 정조국, 권집등이 이들과 나란히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골키퍼 김영광도 최고 수문장 자리를 은근히 노리고 있는 눈치.

바비 콘베이(미국), 다고베르투(브라질), 모르츠 볼츠(독일)등의 '예비스타'들도 이들과 함께 세계를 놀래키기 위해 준비중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