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 대권 행보 본격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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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 대권 행보 본격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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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지방대학 시작 본격 특강정치…의견 수렴·정책 반영

18대 대통령선거가 1년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행보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박 전 대표는 지난 19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국회 비준동의안의 강행처리와 관련, 지도부가 결정하는대로 따를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부산을 찾아 자신의 지지 조직인 ‘포럼부산비전’ 창립 5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번 의원총회에서 지도부에 전부 일임하기로 하지 않았습니까. 지도부가 결정하는대로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일련의 행보를 쇄신파와 친박계의 연대로 볼 수 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뜻을 같이 하는 분들”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우리 당이 국민의 고통을 덜고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정책에 집중해야 한다”여 “그런 뜻을 같이 하는 분들이 힘을 모아서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는 박 전 대표가 정책 분야에서 비슷한 목소리를 내온 쇄신파와 향후 정책적 교감을 나눌 수 있다는 뜻을 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전 대표는 오는 23일부터는 지방대학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특강정치’를 시작할 계획이다. 젊은이들을 만나 학생들의 고민인 등록금, 취업문제 등에 대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수렴,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그가 국내 대학에서 특강을 하는 것은 지난 2007년 대선 경선 이후 처음이다. 박 전 대표의 대변인격인 이정현 의원은 전화통화에서 “다음주 부터 대학강의를 시작하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박 전 대표는 “학생들을 만나서 얘기를 들어보고 제 얘기도 하려고 하는 것”이라며 “이달 말인데 곧 알려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이달 말부터 대학 특강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선다.

박 전 대표는 지난 16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1 소기업·소상공인 대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신이 국내 대학 특강에 나선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이달 말인데 곧 알려드릴 것”이라며 “학생들을 만나서 얘기를 들어보고 제 얘기도 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 전 대표가 국내 대학에서 특강을 하는 것은 2007년 한나라당 대선 경선 이후 4년여 만이다. 박 전 대표 측은 일반적인 특강과 달리 무대 아래로 내려와 말하기가 아닌 듣기를 중심으로 하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박 전 대표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소통 부재 이미지를 지우는 것이 목표인 것으로 보인다. 이례적으로 박 전 대표가 직접 특강 계획을 밝힌 것을 두고 스스로 대선 행보를 공식화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등장과 10·26 재보선 패배로 ‘박근혜 대세론’이 흔들리자 조기 등판을 선택했다는 분석이다.

박 전 대표가 당직을 맡고 있지 않은 만큼 당분간 대선 행보는 민생·정책 중심의 현장 방문이 될 예정이다. 하지만 박 전 대표에 대한 한나라당 내 견제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지난 15일 미국 워싱턴에서 가진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박 전 대표가 한나라당 공천권과 대통령 후보 자리를 내놓고 다시 시작해야 한다”며 “기득권을 포기하지 않고는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박 전 대표는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나라의 운명이 좌우될 만큼 중요한 위치에 있다”며 “우리 당 뿐 아니라 나라와 국민들을 위해 대대적 혁신을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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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문 2011-11-20 22:54:00
한나라당 親李측 EJ5, JNJ, KMJ 등 견제구와 테클이 도를 넘을 것으로 간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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