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 조직범죄 등 연루 경찰 176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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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 조직범죄 등 연루 경찰 176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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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 대통령, ‘경찰 조직 내 섞은 사과 제거하겠다’ 다짐

온두라스 치안 당국은 5일(현지시각) 유괴, 살인, 차량절도, 부패 및 마약 밀수를 일삼는 조직범죄(organised crime)와 연루된 것으로 보이는 경찰관 176명을 일시에 체포했다.

 

영국의 비비시(BBC)방송과 워싱턴포스트(WP) 신문은 중남미 국가에서는 치안 기관의 부정과 부패는 심각한 문제로 부각돼 왔었지만 이 같이 일시에 대규모 경찰관 체포는 이례적인 일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주 포르피리오 로보(Porfirio Lobo)온두라스 대통령은 경찰 수뇌부와 군대를 범죄와의 전쟁(combat crime)을 치르기 위해 배치하면서 “우리는 국립 경찰의 섞은 사과를 제거해야 한다”고 밝혔다. 나아가 온두라스 의회도 부패를 해결하기 위해 경찰력을 개혁하는 새로운 입법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다.

 

이날 범죄조직과 연계 혐의가 있는 대규모 경찰관 체포는 지난 10월 대학생 2명이 살해된 사건과 관련 경찰이 이에 연루된 것으로 보고 경찰관 4명은 체포했으나 나머지 4명의 경찰관이 도주하는 사건이 벌어진 이후이다.

 

나아가 최근 경찰서에서 300정의 자동소총과 다량의 무기들이 털려 나가는 사건도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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