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의원, 대구지역 10·26재보선 후보 지원 고심 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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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의원, 대구지역 10·26재보선 후보 지원 고심 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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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구 한나라·친박간 이상기류 감지, 한나라 “박쥐신세 될라”

▲ 서구청장 한나라당 강성호 후보, 친박연합 신점식 후보
ⓒ 뉴스타운
10.26 지역 재보궐 선거는 이번 주말이 선거의 판세를 좌우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한치도 양보없이 치열한 경합 양상으로 평행선을 달리는 서구청장 보궐 선거는 24일로 예측되는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선거 지원여부가 한나라-친박연합 후보간 희비의 쌍곡선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박 전 대표의 지원은 무소속과 친박연합 등 친박후보가 몰려있는 대구수성구 제 3선거구 대구광역 시의원 선거에도 상당한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 이번 주말이 재보선 판세를 가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구청장 보궐선거는 한나라당 강성호 후보와 친박연합 신점식 후보간 쫓기는 자(한나라당 강성호)가 더 위기감을 느끼는 선거 구도다. 중반 막바지에 접어든 현 선거 분위기는 선거 개표함 뚜껑이 열릴 때 까지는 승자를 가늠키 어려운 선거로 예측된다.

한나라당 강성호 후보 측은 중반 판세를 백중우세로 분석하고 있다. 강 후보측은 이번 주말을 지지율 확산의 최대 분기점으로 보고 뚜벅이 행보를 거듭하겠다는 선거 전략이다.

강 후보는 지난 20일 달성공원 새벽인사를 시작으로 밤 늦게 까지 지역 곳곳을 도보로 유권자들을 접촉하고, 어느 장소 물불 가리지 아니하고 유권자들의 손을 잡고 읍조리는 겸손 모드를 선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서구시장 앞에서의 후보 유세에선 목이 터져라 이번엔 꼭 젊은 강성호를 뽑아 새로운 서구를 만들어 보자고 호소했다. 24일 박 전 대표의 강 후보 막판 지원이 있을 경우 압승 바람을 탈 것으로 전망하고 구원 요청 중이다.

한편 친박연합 신점식 후보측도 이미 당선의 승기를 잡았다는 분위기다. 이번 주말 강 후보의 아성인 상 중리동과 내당4동 등 취약지구도 릴레이 연설을 통해 집중 공략, 선거 판세를 확실히 굳힌다는 대책위의 당찬 전략이다.

신 후보 측은 서민층를 파고드는 연설이 먹혀들어가고 있다면서 이번 주말이면 선거 판세는 분명해 진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박 전 대표의 막판 지원도 힘들 것이라는게 신 후보측의 자신감이다. 그 이유로 똑같은 동질성의 친박 성향 후보자를 굳이 대립각을 세우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었다.

칠곡군수 재선거 =칠곡군청 공무원 선거개입 논란에 휘말리며 후보들이 곤혹을 치루는 등 선거 종반 판세가 혼탁 양상을 보이고 있다. 또 선거가 종반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무소속 후보간 막판 단일화 움직임도 물밑에서 이뤄지고 있어 선거 판세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우선 칠곡군청 공무원 선거개입과 관련 칠곡군 선관위가 관련 후보의 성명을 밝히지 않은 채 이니셜 ‘B후보’로만 표기하면서 이니셜에 따른 추정후보로 한나라당 백선기 후보와 무소속 배상도 후보가 지목되면서 이들을 곤혹케 하고 있다.

이들 후보들은 이번 공무원 선거 개입과 연관이 없지만 연일 확인 전화가 걸려오는 등 전화로 인해 선거 사무소의 업무가 마비될 정도라고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

다른 후보들도 후보자의 실명을 거론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니셜을 사용하더라도 다른 후보자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표현을 하든가, 차라리 해당 후보에 대한 정확한 이니셜을 사용해야 선거에 혼선을 주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무소속 송필원 후보도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역민들이 후보자명을 밝힐 것을 주문하고 있다며 다른 후보자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주민들의 알권리를 위해서라도 수사기관과 칠곡군 선관위가 후보자 이름과 공무원의 실명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선관위는 후보자가 직접 관계됐다는 정황도 부족한데다, 개인의 선거운동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며 실명공개를 꺼리고 있다.

칠곡군수 막판 무소속 단일화는 당략의 핵으로 등장.

한나라당 백선기 후보의 강세가 예상되면서 지난 20일 무소속 후보 사무실 관계자들의 단일화 물밑 접촉이 있다고 지역정가 관계자는 전했다. 무소속 배상도 후보와 조민정 후보간 단일화가 가장 큰 변수다.

이들 두 후보 중 지지도가 높은 후보를 단일화로 몰자는 분위기다. 그러나 현재 물밑 접촉일뿐 구체적 사안은 나오지 않고 있다. 때문에 막판 단일화도 이번 주말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울릉군수·대구수성구 대구광역 시의원 7명이 맞붙은 울릉군수 재선거는 무소속 최수일 후보와 오창근 후보간 경합양상이 치열하다. 누가 더 한명의 유권자 손을 잡느냐에 승패가 갈린다는게 울릉군민들의 전언이다.

최 후보는 전 울릉군의회 의장 출신이고 오 후보는 전 울릉군수를 역임했다. 오 후보의 연령이 많은것이 흠결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배상용 후보와 남진복 후보 등 비교적 젊은 후보들의 약진도 이번 주말에 불붙을 전망이다.

대구광역 시의원 수성3 보궐선거는 무소속 이성수 후보의 대시가 돋보인다. 토박이론과 지역발전을 앞세워 인지도가 높은데다 기존 지지층도 건재하다는게 이 후보측의 설명이다.

김형렬 전 수성구청장이 지원하는 무소속 김근식 후보도 약진을 거듭하고 있지만 전 박사모 대구지부장의 위력은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친박연합 김창은 후보가 친박연합 수성구 기초의원들의 강력지원과 같은 당 신점식 서구청장 후보와 연결 잇점을 누리고 있다. 여기에 미래연합 정종성 후보의 무보수 시의원 공약이 화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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