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이번 협약체결로 앞으로 2011년까지 단계적으로 총 100억원을 KAIST에 출연하며, 출연금의 1.5배(150억원)에 해당하는 나노장비 선정권을 갖게 되고, 도내 산·학·연 등 나노관련 연구주체들이 상시 사용할 수 있는 연구공간을 무료로 제공받고 시설장비 등을 싼값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나노종합Fab센터가 연구·개발한 기술을 이전할 경우 우선권을 부여받는 것은 물론 연구·개발에도 도내 연구진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나노‘는 10억분의 1을 의미하며, 1나노미터(㎚)의 크기는 10억분의 1m가 된다.‘나노기술‘은 다양하고 복합적인 기능을 갖는 나노 크기의 새로운 물질이나 장비를 만드는 종합과학이며, 물리·화학·전자·생명공학·에너지·의학·환경에 이르기까지 나노기술의 응용은 무한하다.
도는 나노종합Fab센터 구축사업 참여를 계기로 21세기를 주도할 미래 핵심기술인 나노기술을 기존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클러스터화 하고 이를 본격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반도체 소자 업체인 삼성전자와 삼성SD, 국내최대의 반도체 장비제조 회사인 KDNS, 미래산업 등이 밀집된 천안, 아산권과 도내에 있는 나노장비 중심의 나노메카트로닉스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나노신소재 및 분말분야는 공주·논산권을 중심으로 특화하여 경인지역과 대전권을 잇는 나노클러스터의 중심축에 선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충남도의 계획은 도내 IT, BT산업 인프라가 잘 발달되어 있고 가까운 곳에 고가의 나노장비가 구축되는 나노종합Fab센터와 대덕연구단지의 고급 두뇌 인력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있다.
충남도가 나노종합Fab센터 구축사업에 참여함으로써 나노기술개발과 전문인력양성 등 나노산업육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지만, 우리나라 나노클러스터의 중심축 역할을 하기까지는 앞으로 나노기술 지원센터의 구축, 지역나노기술연구협의회 구성, 나노시설종합네트워크 구축 및 나노산업육성을 위한 획기적인 지원체계가 병행 추진되어야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정부(과학기술부)는 오는 2010년까지 1,970억원을 투입 「국가 나노 종합 Fab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며, 3단계에 걸쳐 나노소자제작 및 시험, 분석, 측정, 가공에 필요한 나노관련 고가의 연구장비를 일괄 확보하여 産 學 硏 연구 주체가 공동 활용하는 종합연구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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