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의회, 도 넘는 '집행부 길들이기' 오장칠부 놀부 심뽀
스크롤 이동 상태바
대구 남구의회, 도 넘는 '집행부 길들이기' 오장칠부 놀부 심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정비 인상 속내 감추고 갈등설만 유포하는 남구 의회

ⓒ 뉴스타운

대구 남구의회가 본연의 의정활동 보다는 언론플레이에 더욱 공을 들이는 것 같아 씁쓸하다.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으로 의회 활동을 포장해 언론을 통해 알려지게 함으로서 결과적으로 구민들에게 피해가 돌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3일 영남일보는 '?구청장 구정질문 불참에 의회 무시 발끈'이라는 기사를 내보낸바 있다. 구청장이 구정질문에 불참한다는 것에 의회가 발끈했다는 기사다. 기사는 '남구청과 의회가 언제까지 싸울것인가'를 따져 묻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의회와 집행부와의 갈등의 속 사정은 기자가 보는 시각으로는 의회가 자신들에게 우호적인 언론을 동원 집행부 길들이기에 나선것은 아닌가 보인다. 구청장이 고의적으로 구정질문에 불참 함으로서 의회를 무시하고 있다는 일부 의원들의 주장은 적반하장격이기 때문이다.

지난달 28일 남구청은 의회 사무국으로 10월 20일로 예정된 이정 의원의 구정질문에 임병헌 구청장이 답변자로 참석하는 것이 힘들다며 박휘식 기획실장이 협조를 요청 했다. 같은날 열릴 예정인 '전국시장 군수 구청장 협의회 총회 및 세미나'에 참석해야 한다는 이유였다.

문제는 이 처럼 집행부 쪽에서는 사전에 기획실장을 통해 양해를 구하는가 하면 구정질문 일자를 의회 임시회 개원전 하루를 앞당기면 어떠냐고까지 구두로 의회 운영위에 요구한 사실이 있음에도 마치 구청장이 의회의 참석 요구를 일방적으로 거부하고 있는 것처럼 보도 되었기 때문이다.

실제 남구청장이 의회 구정질문에 불참 한다고 통보하거나 거부한 사실이 전혀 없고 남구청은 남구의회에 ‘전국 시장 군수 구청장 협의회 총회 및 세미나’에 참석하는 사유를 들며 구정질문 일자를 의회 임시회 개원 전 하루 일정을 앞당기면 어떠냐고 구두로 의회 운영위에 일자 조정을 정중히 요구한바 있었다고 확인되고 있다 할 것이다.

여기에 더해 기사에서는 '임 구청장과 남구의회의 갈등은 현 남구의회가 출범한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됐다'면서, '구청측이 추진했던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개정을 추진했다. 하지만 당시 일부 의원들은 임 구청장의 선거를 도왔던 주민자치위원장이 임기제한에 걸려있었던 만큼 문제소지가 있다며 반대했다'며 그 갈등의 뿌리가 깊다는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같은 내용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 갈등이 있는 것 처럼 흘리고 있는 쪽은 다름아닌 의회 일부 의원이며 그 의도하는 바는 다름아닌 의정비 인상안을 놓고 의회가 집행부를 길 들이기에 나선것은 아닌가 한다.

집행부와 의회와의 관계는 견제와 균형의 기본원리를 유지하면서 서로 보완하여 지역발전과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노력해야 하지 않는가 한다. 다소 의견을 달리하는 부분이 있더라도 대화로 풀어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의정비 인상이라는 속내를 관철시키기 위해 집행부와 심각한 갈등이라도 있는냥 부풀리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남구 의회 의원들은 이제라도 '의정비 인상'의 속내를 솔직하게 털어놓고 구민들의 의사를 묻는게 그 정도가 아닌가 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