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만두축제 장단·점 분석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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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만두축제 장단·점 분석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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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2일간 100억 원의 경제효과와 20만 명의 참여인원의 근거는?
길고 좁은 골목에서의 행사장에 공연장의 4곳 분산 개최와 가족단위 참여는 긍정적
노상적치물과 만두축제에 만두판매점이 적은 개선해야

원주 만두축제가 지난 10월 28-29일 2일간 원주 중앙로에서 개최됐다. 차없는 거리로 평소에도 많은 시민들이 찾는 곳이지만 축제라서 그런지 많은 인파가 몰려 축제분위기는 뜨거웠다.

처음 개최되는 시범적이라고 할 수 있는 만두축제는 절반이 넘는 점수를 주고싶다.

하지만 양편 상가에서 내놓은 상품(노상적치물) 때문에 오가는 시민들에게는 불편으로 다가왔고, 노상적치물은 축제가 풀어야 할 걸림돌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보행자 위협 '노상적치물' 이란? '불법 노상적치물'은 다수가 이용하는 도로에 불법으로 쌓아둔 물건을 의미한다. 불법 노점(좌판) 행위를 포함해 가게 외부에 상품을 진열하는 행위, 인도·차도에서 테이블을 깔아놓고 장사하는 행위 등이 해당된다

도로 가운데는 상가가 들어서 있고 곳곳을 막는 식탁구역이 있고, 상세하게 살펴보면 참가하는 시민들이 북적 거릴 뿐 인원으로 꼽아보자면 적은 숫자에 불과했다.

공연장 앞에 자리매감한 식탁에만 시민들이 몰려 있을 뿐이다 가장 북적대는 곳도 약 40~50여 명에 불과했다. (좌석에 앉아 있어 보이는 효과는 많게 보이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았다.)

그리고 만두축제라면 만두집이 절반이상을 차지해야 하지만 만두판매점이 적은 관계로 만두집 앞에만 시민들이 즐비했다.

만두축제가 열리는 중앙로 풍경
만두축제가 열리는 중앙로 풍경
만두축제가 열리는 중앙로 풍경
만두축제가 열리는 중앙로 풍경
만두축제가 열리는 중앙로 풍경
만두축제가 열리는 중앙로 풍경
만두축제가 열리는 중앙로 풍경
만두축제가 열리는 중앙로 풍경
만두축제가 열리는 중앙로 풍경
만두축제가 열리는 중앙로 풍경

중앙시장 안으로 들어가보니 만둣국을 먹으러 온 시민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거리에서 먹기도 힘들고, 만두 사기도 힘드니 지리를 시민들이 시장 안으로 자리를 옮긴 것이다.

내년에도 또 개최할 지는 모르지만 이벤트 회사의 행사 운영에만 중점을 두지말고 원주의 구도심을 이해하는 시민들도 행사에 도움이 되는 참여방식도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행사대행을 맡은 회사는 인근 횡성 등 여러 축제를 개최했다고 하는데, 원주 구도심을 살리고 상인들이 서로 협조하는 그런 가장 기초적인 문제를 좀더 고민해야 할 것이다.

현수막이 즐비한 문구를 보면 '글로벌 만두'라는 문구가 있는데 중국이라는 만두나라가 있어 어울리지 않는 급조된 문구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고, 만두가 6·25전쟁 직후 미군부대에서 나오는 밀가루로 만두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50년도는 알 수가 없지만 60-70년대에는 일산동에 호떡골목이 있었으며 지금도 그지역을 호떡골목으로 부르곤 한다.

6·70년대에 그곳을 안가본 중·고등학생이 없을 정도의 유명한 곳이었다. 이렇게 지난 옛 이야깃거리가 없는 만두이야기는 어디서 시작되었는지 궁금하기도 하다.

한 15년전 자유시장 골목에 만두집이 언론에 조명되면서 유명해진 것은 아닌지?

탈북미녀가수

원주시에서는 만두축제를 평가하면서 “축제 기간인 28~29일 이틀 동안 20만 명이 축제장을 방문했으며, 이로 인해 약 100억 원의 지역경제 유발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올해 만두축제에 부족했던 점을 보완·개선해 내년에는 더욱 내실 있는 축제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라고 했는데 20만 명이라는 참여인원은 어디를 근거를 뒀는지 알고 싶다.

원주시민들이 36만인데 원주인구의 약 55%가 왔다는 뜻이 아닌가 싶다. 정말 그럴까? 어린아이들과 참가한 가족들이 상당히 많았다. 그런 점에서는 긍정적인 면이 있다고 본다.

요즘 언론을 통해서 본 기사 중에 가장 눈에 띄이는 것은 경제효과라는 단어다. 이번 만두축제도 2일간 100억 원의 경제효과를 봤다고 원주시는 말하는데 이것은 어느 기관에서 분석한 결과인지를 알고 싶다. 만두 3개에 2,000원에 판매를 하여 저렴하다는 평을 하였지만 경제효과는 도데체 무엇을 말하나 취재를 한 기자는 네 차례 행사장인 중앙로의 축제장을 돌아보왔으며, 중앙시장 골목 안의 식당을 찾아 식사도 했지만 들리는 여론은 "복잡하고, 음식먹기가 어렵다"였다.

원주시는 100억 원이라는 경제효과를 거두기 위해서 이번 만두축제에 들어간 행사비가 얼마인지를 공개하고 사용처에 대해서는 원주의회에서 사후 점검을 하여야 한다.

정말로 경제효과가 100억 원이였다면 먹방축제를 한달에 한번 하면 1년에 1,200억 원의 경제효과를 볼 수 있는데 원주시장이 '뉴욕'이라는 곳에 시장경제를 위해 시간과 경비를 써가면서 갈 필요 있을까?

길고 좁은 골목에서의 행사장에 공연장의 4곳 분산 개최는 좋은 점수를 주고싶다. 그러나 먹는 좌석으로 인하여 시민들이 행사에 나온 가수 등의 연예인들과 어울리는 모습은 쉽게 찾아 볼 수가 없었다.

전반적으로 평가하기에는 사업비등 여러 가지를 계산해야 하나 눈에 보이는 것으로는 100점에 50점을 주고싶다.

만두축제현장 - 노상적치물의 문제
만두축제현장 - 노상적치물의 문제
만두축제현장 - 노상적치물의 문제
만두축제현장 - 노상적치물의 문제
만두축제현장 - 노상적치물의 문제
만두축제현장 - 노상적치물의 문제
만두축제현장 - 노상적치물의 문제
만두축제현장 - 노상적치물의 문제
만두축제현장 - 노상적치물의 문제
만두축제현장 - 노상적치물의 문제
만두축제현장 - 노상적치물의 문제
만두축제현장 - 노상적치물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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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선 2023-11-03 04:4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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