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찬드라얀 3 (Chandrayaan-3) 우주선. 달의 남극 착륙 세계 최초
- 가격표는 미국에서 가장 저렴한 민간 달 착륙선 프로젝트와 동등
- 우주예산 (GDP의) : 미국 0.28%, 러시아 0.15%, 일본 0.1%, 인도 0.04%, 한국 0.03%
우주 임무 목록을 작성하는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 센터(Harvard-Smithsonian Center for Astrophysics)’의 천체 물리학자 조나단 맥도웰(Jonathan McDowell)이 수집한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이번 인도의 달착륙선 시도는 옛 소련을 포함해 러시아의 11번째 기도였다고 CNBC가 24일 보도했다.
2013년 이후 9번의 달 착륙 시도가 있었던 현대에도, 과거 기록은 여전히 흔들리고 있다. 인도가 23에 성공하기 전까지, 중국, 인도, 이스라엘, 일본 그리고 러시아의 임무는 지난 10년 동안 8번 중 3번이었다.
인도는 찬드라얀-3 우주선이 안전하게 달 표면에 착륙한 후 23일 중력에 맞서 첫 번째 세계 기록을 세웠다. 이 업적은 인도를 달에 성공적으로 착륙한 네 번째 나라이자 달 남극 근처에 착륙한 첫 번째 나라로 만들었다.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미 항공우주국(NASA, 나사)를 관리자로 이끈 짐 브리든스틴(Jim Bridenstine)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그들은 이 업적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마 인도의 달 착륙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정부 기준으로 볼 때 가장 적은 예산으로 임무를 달성한 것일 것이다. 2020년 인도우주연구기구(ISRO)는 찬드라얀 3 임무에 약 7,500만 달러(약 991억 원)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발사가 2년 연기되어 전체 임무 비용이 증가했을 것이다. CNBC는 ISRO에 갱신된 비용 수치에 대해 질문을 했으나 언급하지 않았다고 보전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미국 NASA에서 개발 중인 가장 저렴한 달착륙선 임무와 경쟁하게 된 것은 상용 달착륙선 서비스(CLPS=Commercial Lunar Payload Services)라고 불리는 프로그램에 따라 회사들이 달착륙선을 만들기 위해 고정 가격 계약을 경쟁하게 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CLPS 프로그램은 10년 동안 최대 26억 달러의 예산이 있으며, 14개 회사가 일반적으로 각각 7천만 달러 이상의 임무 계약을 위해 경쟁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인도의 예산은 NASA의 연간 예산에 비하면 세발의 피다. 2023년에, ISRO의 예산 약 16억 달러(약 2조 1,128억 원)에 비해, 미국 기관은 254억 달러(약 33조 5,407억 원)이다. 미국이 인도보다 15.87배나 많다.
브리든스틴은 나사의 훨씬 더 큰 예산은 지속적인 우주 비행사 궤도에서 행성, 그리고 더 많은 소행성을 목표로 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미국 기관이 제공하는 "다른 수준의 능력"의 반영이라고 강조했다.
우주 재단의 세계 우주 경제에 대한 7월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우주 예산이 여전히 국내 총생산(GDP)의 0.28%에 불과하지만, 미국이 우주에 가장 많은 돈을 쓰고 있어, 인도의 국내 총생산의 0.04%를 훨씬 앞서고 있다. 참고로 한국의 예산은 GDP의 0.03%이다.
브리든스틴은 “인도는 점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미국과 동등한 능력을 개발하려는 열망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인도는 지정학적으로 우주에서 점점 더 최고의 국가로 인식되고 있다. 중국이 미국의 우주에서의 영향력과 능력에 대한 가장 중요한 경쟁자로서 러시아의 뒤를 이었지만, 인도는 여전히 우주 초강대국 순위에서 3위를 차지할지도 모른다.
브리든스틴은 “나는 그들이 성공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로 찬드라얀-3을 사용하기를 바란다”면서 “인도는 큰 경제를 가지고 있고, 우주 탐사에 돈을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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