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민간인들에게 강제노동을 시키고 있으며, 2026년까지 25개 수용소 등을 만들 계획이라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의 반격 공세에 대비한 참호를 파게 하기 위해 억류된 민간인들을 동원하고 있다고 AP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동트기 전에 일어나 얼어붙는 추위 속에서 12시간은 전선에서 참호를 판다. 거부한 자는 즉각 사살됐다.
치열한 전투가 계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 주 등에서는 러시아 군에 구속된 시민들이 참호와 집단 묘지를 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군의 표적으로 삼기 위해 러시아군 제복을 입기도 한다는 것이다.
국제법은 이유 없는 민간인 구속을 금지하고 있지만,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병사 이외에 민간인도 붙잡아 강제 이송하고 있다.
러시아와 벨라루스 40곳, 우크라이나 63곳의 구류시설에 4000명 이상이 구금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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