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6·25 전쟁 '가평전투 기념식'이 영연방국가들 대표단과 유엔사 소속 연국,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군 장병들, 유엔사 의장대, 호주군 소속 의장대, 가평군과 66사단이 참여한 가운데 거행됐다.
1951년 4월 23일부터 4월 25일까지 유엔군(호주, 캐나다, 영국, 뉴질랜드)으로 구성된 영연방 제27여단은 중공군의 공세를 막아내기 위해 경기도 가평군 가평천 일대에서 ‘가평전투’를 치른다. 당시 중공군은 영연방 제27여단에 비해 병력이 5배 넘게 많았다.
영연방군은 치열한 전투끝에 중공군의 공격을 막아냈다. 이 전투에서 중공군은 사망자만 1천여 명에 이르는 손실을 입고 후퇴했지만, 호주 대대는 32명이 전사하고, 3명이 실종되었으며, 59명이 부상을 입는 피해를 입었고, 캐나다 대대에는 10인의 전사자와 23인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미 전차부대와 뉴질랜드 포병부대에도 5명의 전사자와 17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그러나 3일 동안 중공군의 남하를 저지하면서 유엔군은 북한강을 경계로 방어선을 구축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고 서울에서 춘천을 잇는 도로를 지켜내 전선을 분할하려는 중공군의 계획을 무너뜨릴 수 있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