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한미 군사훈련으로 긴장 고조 ‘핵전쟁의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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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한미 군사훈련으로 긴장 고조 ‘핵전쟁의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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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공격적 행동"을 통해 "전쟁 억지력을 행사"함으로써 훈련에 대응할 것
한반도 긴장. 한미는 대규모 연합군사훈련 실시. NBC뉴스 비디오 갈무리 

북한은 한국과 미국이 연합군사훈련을 통해 핵전쟁 직전까지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공격적 행동(offensive action)”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공언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인 조선중앙통신(KCNA)가 6일 보도를 인용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KCNA는 국제 안보 분석가라고 부른 최주현(Choe Ju Hyon)씨의 논평을 발표하면서, “이 훈련을 한반도 상황을 폭발 점으로 몰고 가는 방아쇠(a trigger for driving the situation on the Korean peninsula to the point of explosion)”라고 비판했다.

최 씨에 따르면, “북한에 대한 미국과 그 추종자들의 무모한 군사적 대결 히스테리는 한반도의 상황을 돌이킬 수 없는 재앙으로 몰고 가고 있다... 핵전쟁 직전까지.”라고 말했다고 KCNA가 전했다.

한미 양국군은 지난 3월부터 매년 봄맞이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미 항공모함과 B-1B, B-52 폭격기가 참가하는 공중 및 해상 훈련과 5년 만에 처음으로 대규모 상륙 훈련을 실시했다.

KCNA 논평은 북한이 "공격적 행동"을 통해 "전쟁 억지력을 행사"함으로써 훈련에 대응할 것이라며, 항공모함의 참가를 대립을 부추기기 위한 목적으로 지목했으며, "(한미연합) 훈련은 한반도를 언제든지 폭발할 수 있는 거대한 화약고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이 훈련을 침략을 위한 리허설(a rehearsal for invasion)이라고 부르며 격렬한 반응을 보였다.

북한은 최근 몇 주 동안 새롭고 더 작은 핵탄두를 공개하고, 미국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하고, 이른바 핵 능력을 갖춘 수중 공격 드론(drone)을 시험하는 등 군사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북한, 한미연합군사훈련 전부터 미사일 시험 발사로 대응, NBC뉴스 비디오 갈무리 

한편, 한태송(Han Tae Song) 주 제네바 주재 북한 공관 상임대표는 KCNA 별도 파견을 통해 이번 주 유엔 인권이사회가 채택한 북한의 인권 상황에 대한 연례 결의안을 강력히 비난했다. 북한은 미국 주도의 체제 전복 음모로 인권에 대한 국제적 비난을 오랫동안 거부해 왔다.

한씨는 이 결의안을 “정치적 도발과 적대감의 참을 수 없는 행위이자 가장 심하게 정치화된 사기 문서”라고 불렀다.

반면,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의 인권 유린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줄 것을 촉구했다. 지난주 공개적으로 발표된 그 상황에 대한 첫 번째 보고서에서, 한국의 통일부는 북한이 남한의 언론과 종교 활동을 공유하면서 마약으로 시민들을 처형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남북문제를 다루는 통일부는 6일 “북한이 현재 폐쇄된 북한의 개성공단에서 남한의 자산을 사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북한 관영 매체들이 지난 5일 공개한 사진에는 2016년 북한이 일방적으로 공원을 폐쇄하기 전에 근로자들을 실어 나르던 남측 버스가 평양을 달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통일부는 국경 핫라인을 통해 승인 없이 공장 장비를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하려고 했지만, 북한은 그 메시지를 받아들이기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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