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거쳐 5개월만에 현직 복귀
지난 문제인 정부 월성 원전 1호기 조기 폐쇄 감사했던 유병화 감사연구원장이 이번 윤석열 정부의 감사원 사무총장 유력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감사원 사무총장은 감사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감사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경남 합천 출신인 유병호(55)원장은 서울대 정치학과 졸업생으로 행정고시 합격후 97년부터 감사원에서 일한 정통 감사관으로 조직적 증거 은폐 등 방해를 뚫고 졸속 경제성 평가를 밝혀낸 원칙주의자 이다.
유 위원장은 최재형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문제인 정부와 대립각을 세운 인물로 2020년 4월 공공기관 감사국장으로 부임해 ‘월성1호기 경제성 조작 사건’ 감사를 보도했고 “文정부가 월성 원전21호기 조기 폐쇄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경제성을 의도적으로 저평가 했다는”는 감사 결과를 내놓았다. 이 과정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이 조적으로 감사 증거를 은폐했다는 것도 알려졌다.
이후 여당의 공세를 한몸에 받고 결국 올해초 감사연구원장으로 사실상 좌천 됐다.
한편 尹대통령은 이날 국가정보원 3차장에 백종욱전 국정원 국가사이버 안전센터장을 발탁했다. 백 신임 3차장은 국가사이버안전센터장을 거쳐 가천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로 재임 중이다. 국정원은 이로써 원장과 1~3차장, 기획조정실장 등 수뇌부 인선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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