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살자 전두환, 학살자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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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살자 전두환, 학살자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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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한 국민 2,148명을 죽인 문재인이가 폭도인지 시민인지도 모를 163명을 죽인 전두환에게 학살자라고 손가락질하다니. 문재인의 꼴을 문재인이가 알렸다. 바로 학살자는 문재인이 아닌가. 5.18에서 죽은 163명 때문에 전두환이 학살자라면, 오늘도 문재인은 코로나19로 국민들을 죽이고 있는 학살자가 아닌가

엊그제 언론에는 재판을 받으러 광주에 가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모습이 등장했다. 무척 야윈 모습이었다. 광주5.18의 겁박을 받으여 살아온 반평생의 세월이 그대로 얼굴에 묻어있었다. 대한민국의 가장 위태했던 순간에 대통령에 올라 가장 화려한 업적을 남겼으면서도, 그 징하다는 전라도 세력의 타켓이 되면서 전두환은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한 많은 세월을 살았다고 자탄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 되었다.

대한민국의 좌익세력과 민주당 일파와 전라도 세력들은 전두환에게 '학살자 전두환'이라는 꼬리표를 붙였다. 그 꼬리표는 천형처럼 지금도 전두환의 꼬리에 붙어 다니고 있다. 그러나 전두환을 학살자로 부르는 세력들은 민족의 학살자 김일성에 대해서는 위대한 지도자로 칭송하며 숭상하는 자들인 것을 상기해 보면, 학살자 전두환이라는 비난에는 편파와 왜곡과 선동이 들어있음을 알 수 있다.

대체 전두환은 누구를 얼마나 죽였다는 것일까. 몇 년 전 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국회에서 전두환이가 광주에서 광주시민 수천 명을 학살했다고 주장했다. 서영교의 주장에 반박과 조롱을 보냈더니 서영교는 해명 대신에 고소장을 보냈었다. 광주5.18 당시 전두환은 광주에 가지도 않았다. 서영교 주장대로라면 전두환은 서울 방구석에 앉아서 광주에 있는 사람 수천 명을 죽인 셈이다. 전두환이 초능력을 발휘하는 마법사라도 되는 모양이다.

전두환에게 학살자라는 꼬리표가 얼마나 황당한지는 문재인을 들여다보면 알 수 있다. 광주5.18폭동 진압 당시에 16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던 것이 전두환의 책임이라면, 문재인에게는 코로나19 진압을 하면서 오늘까지 국민 2,148명이 사망한 책임이 있다. 전두환은 서울 집구석에 앉아 광주사람 163명을 죽였다면, 문재인은 청와대에 앉아 아무 죄도 없는 국민 2148명을 무차별 학살한 것이다.

문재인과 전두환이 똑같은 학살자라고 판결을 내린다면 오히려 억울한 쪽은 전두환이다. 5.18 당시 전두환은 진압 책임자도 아니었고 대통령도 아니었다. 5.18 당시는 최규하 대통령에 국무총리는 신현확이었고, 전두환은 보안사령관에 중앙정보부장 서리를 맡고 있었다. 5.18의 책임을 묻기에는 전두환은 지휘계통에서 떨어져 있었다. 그러나 문재인은 코로나19가 발발할 때부터 사람들이 죽어 나가는 오늘까지 총책임자인 대통령이었다.

설령 5.18폭동의 진압 책임이 전두환에게도 있었다고 치자, 그렇다면 전두환과 문재인에게는 명령 계통의 똑같은 책임 소재가 발생한다. 두 사람의 지휘 부실 때문에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책임이 있었다고 쳐도 학살자라는 호칭은 두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붙여져야 한다. 그런데 전두환에게는 호(號)처럼 학살자라는 명칭을 붙이면서도 문재인에게는 학살자라고 하지 않는다. 그게 바로 왜곡과 선동으로 얼룩진 전두환 누명의 본질인 것이다.

5.18폭동의 진압 책임자가 전두환이라고 쳐주면 오히려 전두환은 위대한 지휘관이 된다. 5.18의 광주는 폭도들에게 점령당한 후 폭도들은 장갑차까지 동원하여 무장했고, 도청 지하실에는 수백 톤의 다이너마이트가 자폭용으로 설치되어 있었다. 자칫하면 광주시민 수천 명이 희생될 판이었다. 그러나 진압군은 광주진입작전에서 26명의 사상자만을 내며 깔끔하게 광주를 탈환했다.

코로나19가 발발할 당시 전문가들은 중국인 입국을 봉쇄하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문재인은 전문가 조언을 무시했고 코로나 백신 준비에도 무능했다. k-방역이라고 호들갑을 떨면서 백신 구입에 써야 할 돈을 방역 홍보에 쏟아부었다. 덕분에 죽어나는 것은 국민들이었다. 다급해진 문재인 정부는 여기저기서 싸구려 백신을 구해왔고, 백신을 맞은 국민들 중에도 더러는 죽어 나가야 했다. 이러고도 대한민국은 OECD 38개 회원국 가운데 백신 접종율은 꼴찌였다.

멀쩡한 국민 2,148명을 죽인 문재인이가 폭도인지 시민인지도 모를 163명을 죽인 전두환에게 학살자라고 손가락질하다니. 문재인의 꼴을 문재인이가 알렸다. 바로 학살자는 문재인이 아닌가. 5.18에서 죽은 163명 때문에 전두환이 학살자라면, 오늘도 문재인은 코로나19로 국민들을 죽이고 있는 학살자가 아닌가. 오호 어쩌랴, 문재인의 학살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으니, 문재인의 손에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죽어 나갈려나.

전두환의 얼굴을 보라. 당연한 폭동 진압을 하고도 학살자라는 오명을 들어야 했던 전두환의 눈빛을 문재인은 보라. 전두환이 걸었던 길이 바로 문재인이 가야 할 길이니. 163명을 죽였다는 누명 때문에 걸었던 가시밭길을, 멀쩡한 국민 수천 명을 죽인 문재인이가 걸어가야 할 터이니. 그때에 가서야 비로소 문재인은 전두환의 눈빛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니. 문재인은 오늘 잘 보라, 전두환의 얼굴에 드리워진 고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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