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비회원국들로 구성된 OPEC 플러스는 2021년 석유 수요 증가 전망치를 낮췄음에도 불구하고 대폭적인 감산으로 2021년도 세계 석유시장은 수요가 공급을 웃도는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로이터 통신은 2일(현지시간) 입수한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보도하고, 합동기술위원회(JTC)가 2일 회합을 열어, 수요 전망과 각국의 감산 준수 상황을 정밀 조사했다. OPEC+의 각료위원회는 3일 회합을 개최한다.
JTC의 베이스 시나리오에서는 2021년을 통해서 수요가 공급을 웃도는 상황이 계속 되어, 5월의 하루 200만 배럴이 정점(Peak)이 될 것으로 상정했다.
한편, 석유 수요의 신장 전망은 하루 560만 배럴로 전회 발표보다 30만 배럴 인하했다. 지난해 12월 석유 수요는 하루 9천 790만 배럴까지 회복되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위기 이전 수준에서 약 200만 배럴 밑돌았다.
수요의 성장이 한층 더 둔화된다는 대체 시나리오에서는, 4월과 12월에 수요가 공급을 밑돌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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