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라이트 전국연합 비상대책위 회원들이 김진홍 목사의 퇴진을 외치며 혈서를 쓰고 있다. ⓒ 뉴스타운 서준혁 | ||
장재완 뉴라이트 전국연합 비상대책위(이하 비대위) 공동대표가 '김진홍과 모후보의 1억설'의 진위를 증언하는 '뉴라이트 전국연합 회원 100인 혈서 결의대회'를 18일 오후 2시 뉴라이트 전국연합 사무실에서 열렸다.
장 대표는 "특정후보로 부터 1억원을 받은 김진홍 목사는 엄정 중립을 훼손했다"며, 김 목사의 퇴진을 강력히 주장했다.
특히 경선을 하루 앞 두고 열린 오늘 결의대회로 선관위는 지금껏 불거진 M후보의 기존 의혹에 대한 규명은 피해가도 이번 1억 괴자금에 대해 진실 규명은 고사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이것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이번 한나라당 경선에서 관련후보는 당선되더라도 정치자금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만 되도 당선이 무효처리 될 수 있어 이번 한나라당 경선의 최대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M후보 측에서는 연일 터져나오는 의혹설은 네거티브라며 피해가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것을 반증이라도 하는 듯, 뉴라이트 관계자는 "중앙선관위 정치자금 조사과가 내사하여 인지 수사를 마쳤다"고 전해 그 파문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오늘 이 결의대회에서 뉴라이트 전국연합 회원들은 강의실에 대형 천을 깔아 놓고 순서대로 자신의 피를 짜서 이름을 새겨 넣었다.
뉴라이트 전국연합 비대위 장재완 공동대표는 "우리는 중립을 표명한 전국적인 시민단체이다. 하지만 엄정중립을 지키지 못하였다. 그것은 우리에게도 책임이 있다. 이에 대해 국민들에게 심히 사죄의 뜻을 표한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혈서를 씀으로써 우리의 결의를 다지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뉴라이트 비대위 위원장 장용운 교수는 "혈서 결의를 통해 우리가 요구하고자 하는 것은 4가지이다. 첫째 김진홍 목사의 대국민사과와 사퇴 촉구, 둘째 지도부 사퇴 및 사무처 사퇴, 셋째 비상대책위원회에 의한 새로운 지도부와 사무처 구성, 넷째 재정의 투명화 및 공개이다"고 말했다.
뉴라이트 비대위 이수돈 본부장은 "우리는 뉴라이트 전국연합이 뉴라이트의 기본정신인 엄정중립을 철저히 지킬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그리고 전국연합을 특정 후보의 선거사무소로 전락시키고 특정인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이 있는 김 목사는 의장직을 사퇴할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고 언급했다.
▲ '김진홍 목사는 사퇴하라'뉴라이트 전국연합 비상대책위원회 회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뉴스타운 서준혁 | ||
장 대표, "김진홍 목사가 M후보로부터 1억원 건네 받은 사실 있다"
장재완 대표는 "이번 대회는 박 후보쪽과는 전혀 관계가 없음을 천명하며, 뉴라이트 전국연합은 어느 후보가 당선되던 간에 당선된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진홍 목사가 M후보에게 1억원을 건네받은 사실을 이 모 뉴라이트 전국연합 상임고문으로부터 많은 증인들과 함께 들었다"며 "선거중립을 어기고 공개적으로 이명박 후보를 지지한 김진홍 목사는 하루빨리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 했다.
이어 장두석 뉴라이트 전국연합 회원은 "2006년 11월 11일 뉴라이트 전국연합 창립 1주년 기념행사때 1,000만원을 기부했으나 그 내용이 장부상에 기록되어 있지 않다" 며 재정 투명화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이날 뉴라이트 전국연합 회원들은 혈서를 쓰고 대한민국의 장래를 걱정하며 통곡하는 모습을 보였다.
▲ 뉴라이트 전국연합 비상대책위 위원장 장용운 교수가 혈서를 쓰고 있다 ⓒ 뉴스타운 서준혁 | ||
▲ 뉴라이트로 입금된 괴자금 증거 자료 ⓒ 뉴스타운 서준혁 | ||
▲ 장재완 뉴라이트 전국연합 공동대표와 손상윤 뉴스타운 발행인의 인터뷰 모습 ⓒ 뉴스타운 서준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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