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공짜를 좋아한다
한국인은 공짜를 좋아한다
  • 김영현 기자
  • 승인 2020.08.05 1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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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 bono : 무료

요즘 '외상이 소도 잡아 먹는다'는 말은 이렇게 바꼈다. 신용카드(한도 액수에 따라 다르지만)로는 무엇이나 다 사려한다. '공짜라면 양잿물도 마신다'는 끔찍한 속담은 사람들이 (특히 한국인) 공짜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게 한다.

그 공짜를 조금 고상한 말로 바꾸면 '무료'가 되고, 병원이나 변호사를 찾을 때 '무료 진료,' 또는 '무료 변론'이라면 자연히 귀가 솔깃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무료 진료나 무료 법률 상담을 주관하는 의사나 변호사들은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을 것이다.

요즘 계속해서 화제가 되고 있는 박원순에 대해 세계적 주간지 Time은 이런 기사를 썼다.

Park Won-soon was the star lawyer for the woman’s legal team. 박원순은 여성 법률 팀을 위한 스타 변호사였다.

In 1999, after six years of pro-bono work, he helped win a conviction. 무료 변론 봉사로 6년 지난 1990년에 그는 유죄판결(감형 또는 무죄로)을 받는데 도움을 주었다.

pro-bono는 'pro(앞으로)'라는 접두어와 'bene(이익, 좋다)'의 합성어다. 좋은 일을 하는 일 앞에 '모든 사람의 이익을 위함'이라는 뜻이다.

Pro-bono legal service : 무료 법률 봉사

변호사나 의사는 물론 종교인까지 무료로 일을 하겠다고 선포하는 일이 종종 눈에 뜨인다. She read the declaration aloud pro bono publico. 그녀는 공익을 위해 무료 봉사하겠다는 선언문을 크게 읽었다.

Pro-bono publico : 공공의 이익을 위한 무료 봉사

미국 지방 신문에 이런 광고도 눈에 뜨인다. Pro Bono Lawyers Near You - Get Help from Pro Bono Lawyers. 당신 가까이 있는 무료 변론 변호사, 무료 변론 변호사의 도움을 받으시오.

성경에는 Your beginnings will seem humble, so prosperous will your future be. (Job/욥 8:7)라는 구절이 있다. '네 시작은 미약하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라는 뜻이다. 하지만 박원순은 그 반대였다.

Time지는 박원순에 대해 Park sexually harassed one of his secretaries for four years. 박원순은 4년 동안 그의 비서 가운데 한 사람에게 성추행을 저질렀다. 계속해서 Time은 한국의 변호사 이은경(Lee Eun Kyung)씨의 말을 이렇게 그대로 인용했다.

We can't let his death cover the error of his ways. 우리는 그의 죽음이 그의 삶의 그릇된 길을 덮을 수 없다.

또 그는 이런 말도 덧붙였다. It’s risky for me to speak publicly to the press about this issue, but I wanted to talk. 내가 이 일에 대해 신문에 공개적으로 논평하는 것이 위험하지만 나는 말하고 싶었다.


필자 약력

- Christopher Kim
- 1939 12. 31 생
- 서울 배재 고등학교
- 서울 감리교 신학대학교
- 미국 Free Methodist Church 정회원 목사 퇴직
- 취미 : 영어, 음악, 운동
- Phd in 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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